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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말 안듣는 놈은 맞아야?

어제는 아침에 출근해서 영 몸이 좋질 않았다.
기침도 나고, 콧물도 나고... 몸도 찌뿌드듯 하고...

아침 미팅을 마치고, 간단한 분석 몇가지를 한 후에,
아... 일찍 집에가서 좀 쉬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약간 오기가 발동했다.

흠...
아예 왕창 뛰어보자!

그래서,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서... 한시간 동안 뛰었다! (6.7 마일)


그리고나서 자리에 돌아와서 보니,
힘이 펄펄나지 않는가!
(아마도, 아침에 그랬던 것은 allergy 때문이었던 것 같다.)

흠...
말 잘 안듣는 놈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게으름에 익숙해져 말을 잘 듣지 않는 몸은, 들들볶아서 호되게 다루어야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