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단히 오래 산 사람도 아니고,
또 내가 하나님을 잘 신뢰하면서 한평생 살아온 뭐 그런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내 삶을 돌이켜보며 다른 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 그런 사람은 더더욱 아니지만...
내가 주님과 동행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내가 가장 '살아 있었'던 때는,
주님을 깊이 신뢰했을 때였던 것 같다.
내가 뭐 대단한 security를 가져본 적은 없었지만, 그나마 그 security보다도 주님을 더 신뢰했을때,
내가 뭐 대단한 명예를 가져본 적은 없었지만, 그나마 그 명예보다도 주님을 더 추구했을때,
내가 뭐 대단한 성공을 거둔 적은 없었지만, 그나마 그 성공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했을때...
그리고,
때로는 매우 의도적으로 security, 명예, 성공등을 포기하는 결정을 했을때,
'살아있구나' 하는 것을 경험했던 것 같다.
주말에 쉬면서,
'런닝맨'을 보다가 잠깐 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