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메일로 다음 사진을 보내주었다.
민우 방 앞에 거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걸 종이컵으로 덮어서 가두어놓고, 테잎으로 고정시킨 후, 포스트 잇으로 친절하게 거미라고 표시도 해놓고,
자기 방문 틈은 수건으로 다 막어놓고...
그렇게 자기 방에 들어가 있더란다.
귀여운 것!!
인생을 살면서,
위협이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내가 잔머리를 굴려서 이런 저런 조치를 막 취해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님께서도 귀여운것! 그렇게 말씀해주실까? ^^
뭐 내가 귀엽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할 것 같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