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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몸이 잘 못따라주네...

몇주전 덴버에 가서,

밤새워 이야기하고나서는 감기에 걸렸었다.

그리곤 그 후유증이 두주 정도 갔다.


지난 월요일,

LA에서 있었던 미국 코스타 공동대표 모임에 갔었다.

주일 밤에 5시간 남짓 자고, 월요일 밤에 2시간 남짓 자고... 화요일 출근을 했더니만...

허억... 몸이 잘 움직이질 않는다.


마치 테트리스를 하는 것 같이,

해야할 일들이 떨어지는데 몸이 잘 안바쳐주니 아주 죽을 맛이었다.


한참 체력이 좋던 시절,

하루에 한시간씩 자며 일주일을 버티는 것도 가능했었고....

조금 무리를 해도 하루 밤 잘 자면 해결이 되었는데.


이제는 생각은 저 만큼 가 있는데, 몸이 잘 따라주질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 익숙해져 가야 할텐데,

아직 나는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질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