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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Balance

가끔...
삶과 신앙에 균형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지나치게 신앙과 삶의 어떤 면을 강조한다던지,
심지어는 자신의 강조점과 다른 면들을 정죄한다던지... 하는 사람들.

신앙 성숙의 여정에서 좌충우돌 하며 균형을 잃어버린 모습을 잠시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수 있겠으나,
균형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1-2년, 혹은 수십년, 혹은 평생을 지내는 모습은 곁에서 보기에 매우 안타깝다.

어떤 이들은 그런 불균형의 상태를 지적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자신을 잘 추스리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마음이 굳어져서 더 균형을 잃어가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곁에서 어떤 도움을 주는 것 보다는 지켜보면서 격려하여 건강한 성숙에 이르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고,
후자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충고, 꾸짖음, 조언등을 통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불균형에 빠져 있을 때... 그 사람이 전자의 case에 해당하는지 후자의 case에 해당하는지 하는 것이 언제나 obvious하게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신앙의 불균형의 모습을 가진채 살아가고 있을때,
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