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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아마도 마이너리티가 될 듯...

지난 주말,

볼티모어에서 열린 K 간사 모임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참 반가웠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결국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K 간사들 전반의 생각과는 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되었구나"


아마도,

나는 K에서 마이너리티가 될 듯 하다.


참 오랫동안 내 마음과 정성과 눈물과 땀을 쏟았던 K 운동에서...

이제는 정말 이제와는 다른 role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 마음이 살짝 무거웠지만,

한편 어깨가 가벼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