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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KOSTA에게 나는 무엇일까... KOSTA는 내게 무엇일까...

지난 주말의 KOSTA 간사 모임 이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KOSTA가 내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은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 주말 모임 이후,
내가 KOSTA에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은, 별로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마치 'I am somebody'라는 교만한 생각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자신도 없었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두려웠다.

그러나, 이제... 조심스럽게 그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KOSTA에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