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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추석

추석이다.

미국에서 맞는, 14번째의 추석이다.
한국에서... 큰아들 없이 추석을 14번씩이나 보내신 우리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참 아프다.
말씀은 안하셔도... 늘 허전하고 섭섭하고 그러실텐데.

나도 이렇게... 14년째,
마음이 무거운 추석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