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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Over-Qualified Candidates

우리 그룹에서 engineer를 몇사람 뽑는다.
모두가 임시직이다.
총 3명을 뽑기 위해서 회사 internet에 공고를 올렸는데, 150명 정도의 이력서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중 추리고 추려서 일단 6명의 candidate을 놓고 요즘 매일 interview를 하고 있다.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interview 이다.

interview 과정을 대개 이렇다.
아침에 와서 우선 hiring manager와 잠깐 이야기를 하고,
우리 그룹 앞에서 자신의 연구 내용과 관련된 발표를 하고,
그리고 나선 6-7명으로 된 interview team과 하루 종일 고생을 한다.
한사람이 30분씩 7명 + 점심시간 1시간 반 + 발표 1시간 + wrap-up 및 introduction 30분-1시간... 이렇게 하면 총 7시간 정도를 계속 interview만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기 이전에 먼저 전화 interview를 통해서 이렇게 사람들을 추리는 과정이 있었고.

문제는...
이렇게 뽑는 position이 모두 임시직인데도... 정말 엄청난 이력의 candidate들이 지원을 했다는 사실이다.

말단 임시직을 뽑는 자리인데... 나보다 나이가 10살 이상 많은... 큰 기업에서 group manager를 했던 그런 사람들도 지원을 했다.

아...
정말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