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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오지랖 넓은 사람의 어리석음

오지랖이 넓은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일들이 많아,
늘 바쁘다.
그리고 자주 무거운 책임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이 아닌 것을...
나라도 때워야 하겠다며 달려드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을 요즘 깊이하고 있다.

자주 나는 그것을 passion이라고 착각해왔으나,
그저 어리석게 오지랖 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control-freak으로, 내가 control을 잡고 있으려는 악한 생각에 근저에 깔려있을 수도 있다.

다른 이의 짐을 져주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
다른 이의 일을 해주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은... 악한 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