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start-up company를 하는 이유 (4) 적어도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교수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내 꿈은 교수였다. 그리고 어쩌면 교수가 되는 과정을 그래도 나름대로 잘 밟아왔고 어느정도 성취도 했다. 실제로 교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교수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첫째, 꿈이 없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에 동참하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현재는 한국도 미국도 모두 (한국은 더 심하지만) 공대를 졸업한 사람들에게 어떤 '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기껏 졸업해야 취업에 목매야 하는 상황. 공대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좌절이고 절망이 되는 상황, 자신이 좋아하는 공학의 이상을 현실에 다 팔아 넘겨야 살아남는 상황. 내가 교수가 되어, 내가 길러낸 사람들을 그렇게 꿈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