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주의자의 변절 나는, 내 스스로를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해왔고, 다른 이들도 나를 그렇게 보아왔던 것 같다. 나는 내가 이상주의자임에 자부심을 느껴왔고 그 '순수성(?)'을 지키려 많이 노력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내가 가지고 있던 '이상주의'의 한계와 벽을 많이 실감한다. 1. 적어도 내게있어, 이상주의는 교만함과 tightly coupled 되어 있었다. 특히 신앙적 이상주의의 경우에 그랬다. 하나님 안에서의 순수함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dogma'를 '옳은 이상'으로 설정해 놓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나 자신을 포함한)을 정죄하였다. 그 교만함은 다시 내 이상주의를 강화시키는 positive feedback 으로 작용하고, 결국은 나와 내 생각과 내 행동에 파과적 효과를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