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아주머니
요즘 나는 회사에 있는 시간의 90%는 clean room에서 지낸다. clean room에 들어가려면 방진복이라고 불리우는 옷을 입고 들어가는데, 왔다갔다 하는 것이 귀찮아서, 아침에 들어가면 점심 먹으로 나오고, 점심먹고 들어가면 퇴근할때까지 안나온다. 아예 그 안에 computer도 마련해놓고, 내 미니 office를 차려 놓았다. ^^ 그러다보니, 계속 함께 clean room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될 기회들이 좀 있게 되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된 사람중 하나가 T 아주머니이시다. 이분은, 비교적 새로 들어오신 분인데, 베트남 출신이고, 나이는 50대 초반쯤 되시는 분이시다. 이분은 참 성품이 좋으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좀 고약한 사람들이어서, 많이 힘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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