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1930년대에 내가 20대였다면... 작년 봄 부터였던가,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상황을 곱씹어 보면서, 만일 내가 그 시대에 한참 피 끓는 20-30대 였다면, 거의 틀림없이 공산주의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 공산주의자의 역사인식이, 소위 보수적이었던 그리고 친일적이었던 우익보다는 훨씬 더 건강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70-80년이 지난 이후에 그 당시 상황을 역사로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공산주의의 한계랄까 그런 것이 더 잘 드러나는데... 그 당시의 상황에 함몰되어 있었다면 그것을 보기 참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KOSTA 시카고 집회에서, 홍정길 목사님이 이와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셨었다. 그분이 하신 말씀중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 당시 뜻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