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한국에서 내가 대학때, (대학원 때였던가?) 천주교에서 '내 탓이오' 라는 스티커를 배포했던 적이 있었다. 내 생각이 어린 때여서,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 스티커는 또렷하게 기억한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슴이 터지도록 답답한 것들을 많이 본다. 정치가 답답하고, 교육이 답답하고, 청소년이 답답하고, 무엇보다 교회가 답답하다. (나를 포함해서) 그것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상당히 cool 해 보인다. 가령, 무상급식의 예를 들어보자. 가난한 어린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야한다는 논리, 무상급식이 사람을 spoil 시키는 복지를 만들어낸다는 논리 등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것이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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