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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sism'에 해당되는 글 2

  1. 2008.09.22 자기 말에 취한다는 것 (4)
  2. 2008.04.22 Narcissism (2)
 

자기 말에 취한다는 것

긴 생각, 짧은 글 | 2008.09.22 06:41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하는 말에 취하는 잘못을 범하곤 하는 것 같다.

아니, 꼭 말을 잘하는 사람일 필요도 없다.
자기가 말을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같은 우를 범한다.

내가 얼마나 객관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일까 하는 것에 대해...
쉽게 판단하기 두려운 마음이 늘 있지만...

아마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거나, 내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중 하나인 듯 하다.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열정적으로 나누고 나서,
그것이 Christian setting 에서이건, academic / professional setting 에서 이건...
나는 늘 내가 한 말에 취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한 말이 마치 모두 내것인양 착각을 하기도 하고...
뭔가 확신이 없다가도 내가 그렇게 말을 하고나면 더 큰 확신과 신념을 가지게 되는 듯 하다.

나는 그래서 일반적으로 presentation을 매우 즐긴다.
그것이 qualifying 시험이건, 회사에서의 발표이건, 설교이건, 기독교 관련 강의이건, 학회의 발표이건 간에...

아주 심한 narcissism 이다.
정말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자꾸만 미끄러지는 나를 본다.

===
지난... 두주 반 정도동안...
강의/설교/메세지...에 해당하는 걸... 5개를 했어야 했다. (허걱... 무슨 설교 vending machine도 아니고...) 그 후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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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sism

긴 생각, 짧은 글 | 2008.04.22 08:3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나는 매우 자주 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 머리 속에 잠깐 스쳐간 '멋진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오래 기억하여 내가 마치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하는 반면,
내 머리 속에 늘 남아 있는 '추악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쉽게 잊어버린다.

자신 스스로를 지나치게 후하게 평가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을때 내게 다가오는 당황스러움과 안타까움을 한번 곱씹어본다.

나는 과연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이러한 'narcissism'에 젖어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있을까?
때로 다른이의 눈을 통해서 본 내가 더 정확할 때가 있을텐데.

신앙의 성숙을 잴 수 있는 여러가지 척도 가운데,
이러한 narcissism으로부터의 탈피도 중요한 척도인 듯 하다.
'자기 비하'나 '열등감' 혹은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낮아짐이 아닌, 자신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얻어지는 그런 경지.

그런 의미에서 바울이 스스로를 '죄인의 괴수'라고 한 말에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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