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그냥 가만히 두면 근본주의적 원리가 강화된다. 근본주의적 원리가 조직을 운영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에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런 방향으로 그 원리를 수렴시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조직을 운영할 때 대응 조치를 취할 기제를 조직 내에 만들어놓지 않으면 그런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 것이다.
다양성이라는 거, 리더쉽이 미리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그것을 담보하려는 정책을 취하지 않으면 눈덩이가 아래로 굴러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조직운영의 방식은 근본주의적 원리로 수렴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과연 지금의 코스타도 그런 상황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많이 된다...
가끔은...
어
떤 단체나 조직이 그 단체나 조직의 생각에 갇혀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곁에서 안타까워하는 일들이 있는데, 어제 몇분들과
밤에 conference call을 하면서... 지금의 코스타가 그런 오류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