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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Uncomfortable Confrontation

지난 금요일,
내가 아끼는 어떤 사람에게,
이제는 매우 불편한 confrontation을 하기로 결심했다.

몇년째,
꼭 해주어야할 말을 하지 않은채, 
한편 비겁하게 피하면서,
한편 기회를 찾으면서,
한편 많이 조심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한편 '지금이 바로 기회이다' 라는 판단하에,
한편 내 short-tempered character 때문에,
한편 그 사람을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 때문에...
그 사람과 불편한 관계가 되기로 결심했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될 그 사람과의 새로운 불편한 관계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