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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Everybody's Normal Till You Get To Know Them

최근, Everybody's Normal Till You Get To Know Them 이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 교회의 담임 목사님인 John Ortberg가 지은 책이다.


그냥 책 제목만 보고서도...

아... 이거 뭐 다 아는 얘기...

이렇게 생각했었고,

역시 읽어보니... 역시 다 아는 얘기 였다. ^^


그.런.데.

그 '다 아는 얘기'가 그렇게도 깊이 나를 돌아보게 하였다.

내가 얼마나 정상이 아닌 사람인가... 

그 책에 나와 있는 대로 as-is tag이 붙어있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가 역시 다른 이들을 그렇게 바로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한동안, 책, 강의, 기사, 심지어는 설교까지도...

내가 다 아는 얘기를 하는 것은 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너무나도 자주...

내가 이미 다 아는 얘기를 내 마음 깊이 안착시키는 일을 더 많이 해야할 때도 있는데 말이다.

한동안 조금 더,

"내가 다 아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