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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짧은 글

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유형을 보면 대충 다음의 몇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Performer
이 사람은 presentation을 art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presentation을 통해서 자신의 인상을 강하게 심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 대개는 presentation을 청산유수와 같이 잘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들은 이런 형식의 presentation에 매우 bother가 되기도 한다.

2. Teacher
presentation을 통해서 가르치는데 목적을 두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논리 전개의 detail에 매우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사람의 수준보다 높은 audience를 만나면 대개는 아주 지루한 presentation이 되고 만다. 반면 적절한 수준의 audience를 만나면 audience에게 큰 유익을 준다.

3. Reporter
사람들에게 information을 전달하는데 촛점을 맞춘다. 이런 사람은 대개 청중에 대한 고려보다는 내용의 충실함에 더 큰 비중을 둔다. 때때로 지루한 presentation이 되기도 한다. 이런 presentation은 자료를 받아두는게 큰 도움이 된다.

4. Agitator
선동가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presentation을 통해서 청중을 자기편으로 끌어오고 싶어한다. 혹은 함께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 청중의 반응에 민감하지만, 때로 자신의 목적에 맞도록 information을 취사선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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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떠한 형태의 presentation을 하는 사람일까?
나는 4>1>2>3 의 순서로 내 style을 기술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엔지니어답지 않은...

그러나,
어쩌면... 내가 가장 부족한 3번 형태의 presentation이 결국은 많은 경우 가장 쓸모있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3주동안... 각종 presentation을... 10-15번 이상 해야할 것 같은데...
이것 저것을 준비하면서 잠깐 든 생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