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직장 동료 한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올 한해 제일 좋았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나는 순간 완전히 당황했다.
왜냐하면...
올해는 어떤 일인지, 한해를 돌아보고 정리하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늘 이맘때면 그래도 한해를 곱씹어보면서 반성하기도 하고, 새해 계획과 결심도 세우고 그런 일들을 했었는데...
organized life를 살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여간, 한해를 정리할 때가 정말 되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