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Leaving the Big A (5) 처음에는, 그 manager S씨를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그 '악한 사람'으로부터 나 자신과 동료들을 지켜내고, 또 그 '악한 사람'과 싸우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싸웠다. S씨 때문에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주며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일을 하기도 했고, 그중 크리스천인 한 동료는 힘들어 할때, 회사 parking lot에 데리고가서 손잡고 기도를 해주기도 하였다.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라고 나를 여기 보내셨나... 뭐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내가 회사를 떠날 때, 그렇게 나와 시간을 보냈던 동료들이 참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데, S씨 안에 있는 '나'를 보게 되면서, 그 사람이 좀 더 이해되기 시작했다.왜 그런 자세를 가지고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