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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말씀이 열리지 않아 고통스러운... 새해 들어, 길지 않은 말씀을 깊이 가슴으로 읽는 연습을 아침에 좀 하고 있다. 그 말씀을 분석하거나 하지 말고, 깊이 그 말씀의 의미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까지 기다리며 그 말씀과 씨름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말씀을 며칠씩 붙들기도 하고, 하루에 비교적 많은 말씀을 한꺼번에 후루룩 볼수도 있다. 새해 첫날, 누가복음으로 그렇게 말씀 묵상을 시작했는데, 이제 겨우 1장 후반부에 다다랐다. 말씀이 열리지 않아, 고통스럽도록 그 말씀 앞에 마주하는 것이.. 정말 힘들긴 하지만, 한편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말씀을 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기쁘다. 아직은 발동이 걸리지 않아서일까, 매일 아침 말씀이 열리지 않아 고통스럽다. 더보기
Inconvenience vs. Injustice 지난 이틀간 QT 본문이 시편 74편이었다. 불의가 가득한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보면서 외치는 기도이다. 시편 기자는, 불의, injustice가 가득한 것에대하여... 하나님, 뭔가 좀 하십시오... 라며 절규하고 있다. 세상에 가득한 불의를 보며...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게 여겨지는 것을 보며... 도무지 참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 가득한 것이다. 최근, to-do list에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면서... 일들이 뭔가 뜻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아 몹시 내가 화를 냈던 일이 있었다. 이건 뭔가 옳지 않다. 약속된 것이 이렇게 지켜지지 않고 delay 되다니... 그러면서도 이렇게 뻔뻔스럽게 사람들이 나오다니...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분노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