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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비주얼라이제이션? | 2011.10.06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위의 사진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일 수 있겠지만,
우리 그룹에게는, 그리고 특별히 내게는 아주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지난주에, 그야말로 몇년을 끌어오던 어떤 process development에 큰 획을 긋는 achievement를 우리 그룹에서 해 냈기 때문이다.

특별히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열심히 나름대로 노력해준 한 직장 동료가 참 수고가 많았다.
이번 일이, 그에게 참 의미있는 전환점이 되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 점심에는, 우리 그룹사람들끼리, 이 achievement를 축하하기 위해서,
다 함께 순두부찌게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 그룹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지, 한국 사람인 나보다 훨씬 더 순두부 찌게를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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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키고/만들고 싶은 우리 회사의 value

긴 생각, 짧은 글 | 2011.05.13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내가 지키고/만들고 싶은 우리 회사의 가치(value)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Engineering(공학)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세상에 물건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명(invention)하고, 연구(research)하고, 개발(development)하는 일은, 결국 시장(marketplace)에 새로운 물건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고, 그것이 공학이 하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다.
(이는, 공학자로서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동참한다는 성경적 가치와 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flexible display를 세상에 만드시기 위해서는, 나와같은 공학자의 손을 통해서 만들어 내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학자는 세상에 새로운 발명품을 내어놓는 소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2. 기술을 바탕으로하는 회사는, 그 회사에서 기술/공학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고집스러움이 있어야 한다. 실험장비를 만지고, 컴퓨터 앞에서 software를 개발하는 등 '손을 더럽히는'(get hands dirty)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분위기(atmosphere)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nerds/geeks의 문화는 어떤 의미에서 참 소중하다.
(이는, 복음으로 회복된 세상에서, 노동이 저주가 아닌 신성한 가치가 되는 성경적 가치와 통하는 것이다. 땀흘려 일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으로 우대받는 것은 건강한 일이다.)

3.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그 돈을 '굴려서' 다시 큰 돈을 벌게되는 경제적 구조, 단 기간에 회사를 10배, 100배 뻥튀겨서 팔아 '대박'을 터뜨리는 '벤처회사(start-up company)'의 일반적인 기대 등은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단기간에 땀흘리지 않는 사람이 큰 돈을 버는 왜곡은, 다른 사람이 그로인한 피해를 겪게되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 계속해서 땀흘리지 않으면서, 자기 화장실의 수도꼭지를 금으로 바꾸고, 가격이 10만불에 육박하는/넘는 자동차를 타는, 그리고 40대에 은퇴를 하여 골프를 치며 삶을 즐기는 '대박의 꿈'은, 그것이 단순히 사회/경제적 구조를 이용(take advantage)하려는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단기간에 대박을 터뜨려 부자가되려는 일을 하려 하지도 않고, 또 그런 입장으로 접근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일도 가능하면 피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도 역시, 노동을 신성한 것으로 여기는 가치,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성경적 가치와 통하는 것이다. 구약 선지서등에 흔히 경고하는 대로 측량용 잣대를 조작하는 것이라는가, 계량용 저울을 몰래 바꾸는 일 같은 것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4.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회사가 활용하는 '인적자원(human resource)'가 아니라 회사 자체이다. 현대에 Wall street에의해서 운영되는 경제체제 속에서는, 회사가 감원을 하면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투자자들은 기뻐하고, CEO는 상을 받는다. 그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자원으로 보고, 그 자원에 따르는 책임(liability)을 줄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감원이나 해고가 무조건 나쁘다는, 왜곡된 이상주의적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은 appreciate되어야 하고, value 되어야 하고, 또 그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일하는 환경 내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는 것 보다, 사람들을 품고 가는 것이 더 높은 가치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잠깐 더 느려보일 수 있어도 궁극적으로 더 효과적인(effective) 방향이다.
이는 회사 내부적으로만 적용될 가치는 아니다. 대외적으로 일을 하면서도, 다른이들을 밟고 일어나거나, 다른이들을 이용해먹는(take advantage)것은 잘못된 것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큰 성공이다.
(일이나 돈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것. 예수님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시지 않았을까. ^^)

5. 이 모든 일을 할때, integrity를 포기하지 않는다. 각종 business transaction을 할때에도, golden rule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거짓말 하지 않고, 결과를 뻥튀기지도 않는다. 물론 이것이 naive하게, 회사의 기밀도 없고,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략적으로 우리가 보호해야하는 정보나 기술은 share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만, 없는 것을 있다고 이야기하거나, 더 좋은 면만을 포장해서 이야기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려는 일은 하지 않는다.
integrity를 포기하는 일은, 결국 자신을 망가뜨린다.
(당연히... 이것은 복음적인 가치이겠지.)

---

어제 아땅님이 내 글에 덧글을 달아 이런 가치들에대해 물어보셔서 급하게 몇가지 정리를 해보긴 했는데....
분명히 빠진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는대로 더 첨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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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치, 직장

T 아주머니

긴 생각, 짧은 글 | 2010.12.17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요즘 나는 회사에 있는 시간의 90%는 clean room에서 지낸다.
clean room에 들어가려면 방진복이라고 불리우는 옷을 입고 들어가는데,
왔다갔다 하는 것이 귀찮아서,
아침에 들어가면 점심 먹으로 나오고,
점심먹고 들어가면 퇴근할때까지 안나온다.
아예 그 안에 computer도 마련해놓고, 내 미니 office를 차려 놓았다. ^^

그러다보니, 계속 함께 clean room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될 기회들이 좀 있게 되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된 사람중 하나가 T 아주머니이시다.

이분은, 비교적 새로 들어오신 분인데,
베트남 출신이고, 나이는 50대 초반쯤 되시는 분이시다.

이분은 참 성품이 좋으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좀 고약한 사람들이어서, 많이 힘들 수 있는데도... 늘 웃는 얼굴로 대하시고, 가끔 한번씩은 케익을 집에서 구워와서, 나처럼 '어린 애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신다. ^^
아니, 이렇게 stress 많이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저렇게 평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것이 정말 놀라울 때가 많이 있었다.

지난주엔가,
내가 혹시 베트남을 떠난 이후에 다시 베트남에 가보았느냐는 것을 물어보았는데...
그것때문에 참 여러가지 그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두려웠던 이야기,
비교적 부유했던 가정 출신으로, 공산통일이 된 이후 재산을 몰수당하고 어려움을 당했던 이야기,
10대 후반에 목숨을 걸고 소위 "보트피플"이 되어 1달 넘게 바다에서 보낸 이야기,
형제 자매들이 그때 뿔뿔이 흩어져 버린 이야기,
난민이 되어 미국에 정착하게되기까지의 이야기,
그 와중에 부모님은 그냥 베트남에 남겨두고 와야만 했던 이야기 등등.

그러면서,
자신은 벌써 30년이 훨씬 더 지났지만...
그때 그 악몽과 같은 기억 때문에 다시 베트남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예전에는 이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 감정이 복받혀서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까지는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그 기억이 얼마나 악몽과 같았으면,
30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에도 조국을 찾을 생각이 전혀 없게 되었을까.

하나밖에 없는 딸은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고,
남편과 단둘이 살면서 삶의 소소한 것에 재미를 누리고 있는데...
아 참, 이분은 독실한 캐톨릭 신자이시다. 일요일에 미사를 드리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하셨다.
기도문도 열심히 읽으시고...
어제는 나와 신앙에 대한 이야기도 꽤 오래 나누었다. ^^

10대까지 유복한 집안에서, 
좋은 장래를 꿈꾸며 살았던 베트남 소녀로부터,
공산군에 의한 강제노동자로,
보트피플, 난민으로,
낮선땅에 온 이민자로,
실리콘 밸리에서 테크니션으로 살게된 그분의 인생 여정을 들으며...
그리고 그 와중에 그분을 지켜주었을 그분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삶을 통해 그분에게 맺어진 열매들이 느껴지게 되었다.

내 삶의 여정을 통해서는,
내 인격에 어떤 열매가 맺히게 되는 걸까...

언젠가는....
그분이 남편, 딸과 함께...
10대에 떠나와야 했던 조국을 다시 방문해,
조국과 시대와 화해를 하고...
마음의 상처를 씻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하겠노라고 그분에게 이야기해드렸다.

그분은...
그저 조용히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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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사람, 직장

New CEO

긴 생각, 짧은 글 | 2010.10.0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지난 금요일,
HP의 새 CEO가 발표되었다.
신문 기사에 어떻게 그려졌는지, stock price가 어떻게 변동이 있었는지 그런 이야기들이야 publically 다 알려진 것이겠지만...

새 CEO가 SAP의 CEO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때, 적어도 내가 만난 hp labs 사람들의 반응은 대충 다음과 같았다.

"제기랄"
"내 그럴줄 알았어"
"어휴, 세상에..."
"I don't care", "whatever"
"우린 망했다."

아니,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까지 부정적인 반응이 일관되게 나올 수 있을까.

새로운 CEO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지만, (나도 뭐 별로 크게 기대하는 쪽은 아니다. -.-;)
적어도 회사 사람들의 이런 반응들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에 일했던 예전 hp labs의 연구원들에게는,
Wall street의 주가 몇센트 더 올리기 위해 연구비를 삭감하고, 직원에게 주는 혜택을 줄이고, 직원을 해고하는, 그러면서 자신은 수천만달러의 연봉을 챙기는, 소위 'money guys'들을 리더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더 이상 CEO들을 '리더'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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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C

긴 생각, 짧은 글 | 2010.10.0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우리 팀에는 내가 참 많이 불편하게 여기는 C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고,
자신이 늘 중요한 사람이 되려고만 하고,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고 (아주 교묘하고도 subtle하게... 그래서 공개적으로 따질 수 없을 레벨 만큼만)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자신의 의견이 늘 중요한듯 내세운다.

지난 1년여동안,
실제로 이 사람에게 팀으로 보면 꽤 중요한 일이 주어졌다.
그런데 실제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내가 전문성(specialty)을 가진 일이었다.
당연히 일의 초기 단계에 거의 매일 내게 와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했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대답들을 해주었다.
그렇지만 원래 꽤 깊은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 그 사람에게 다 설명을 해줄 수 없었다.

최근,
우리 팀에서 새로운 실험장비가 들어왔다.
이 실험장비를 누가 담당하며 어떻게 operate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당연히 이슈가 되었다.
예상했듯이 C는 자신이 그 중요한 일을 담당할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매니저들에게 '로비'도 하고 그랬다.

나는 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나도 그 장비를 담당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자원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허덕이고 있는 와중이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첫째, 팀의 dynamics를 위해서였다.
C가 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듯 보이자, 팀의 dynamics가 매우 망가졌다.
자기를 내세우고 남을 끌어내리는 C의 자세가 '전염'되는 듯 보였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며 의미없는 미팅을 한시간씩 하는 일도 생겼다.
어떻게든 C를, 그 '중요한 위치'로 부터 비껴서도록 해야 팀의 건강한 dynamics가 살아날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둘째, C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지만, 이 실험장비를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내가가진 specialty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지난 1년여동안 C가 예전의 실험장비를 운용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해서 적절한 progress를 이루지 못한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다른 이들과는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번 장비를 운용하면서는 어떻게든 내 specialty가 contribute 되어야 필요한 progress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세째, C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C는 늘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면을 보여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내 일도 아닌데'... 혹은 '내 손 더럽히기 싫다'는 식의 자세로 나는 적절히 피하기만 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어떻게든 C를 적절하게 견제하는 일을 내가 더이상 회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한편으로는 내가 가진 specialty로 그 사람의 실험을 돕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사람이 스스로의 건강한 바운더리를 그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C를 미워하지 않으면서도,
팀을 위해서 C를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지혜롭게 행동해야할 듯 하다.

안그래도 할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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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직장

오기로 이기기?

긴 생각, 짧은 글 | 2010.09.2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1주쯤 전이었던가, 회사일이 좀 바빠졌다고 했었는데,
최근 며칠동안에는, 그것보다 일이 거의 2배로 늘었다. -.-;

회사에선 정말 한순간도 뭔가를 하고 있지 않는 시간이 없다.
게다가 요즘은 민우가 학교를 일찍 가는 바람에, 나도 아침 7시 45분쯤 출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
퇴근시간까지 옆의 직장 동료와 5분 농담하는 시간이 아깝도록 일을 한다.

어제는,
그 와중에 내가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닌 어떤 일을 하겠다고 자청하기까지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내가 그 일에 involve 되는 것이 그룹의 dynamics를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또한 내 전문분야의 지식이 도움이 될만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함께해야 할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KCF를 섬기는 일이나, KOSTA를 섬기는 일과 "벧전 성경공부" 모임과 관련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나를 누르고 있다.

가끔...
이렇게 바쁜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올때면,
나는 더 오기를 부리는 듯 하다.
...우...씨... 하나님 이거 좀 너무하십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저를 몰아부치실 거라면, 저 한번 해보렵니다. 하는데까지 한번 해봅니다~ 뭐 그런 분위기쯤 되겠다.

바쁜 삶이 나의 영적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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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회사일들을 다시 찬찬히 점검해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내가 정말 창조적인 일들을 게을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mundane하게 내게 주어지는 일들을 처리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내가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problem solving을 하는 일들을 거의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다소 독한 마음을 먹고,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의 productivity를 적어도 1.5배 높이려는 시도를 지난 몇주 해왔다.

그 결과,
내가 이전보다 훨.씬. 더 productive할 수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내 딴엔,
그래도 열심히 회사일 한다고 하고 있었는데...
허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한게 아니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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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직장, 회사

일하는 제자들

긴 생각, 짧은 글 | 2010.08.1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거의 20년쯤 전이었던가...
이랜드 계열의 출판사였던 한세였던가... 하는 출판사에서 나왔던 월간지 이름이었다.

크리스찬들의 직업윤리에 대해 평이한 언어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냈던 잡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또 그 출판사에서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책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하는 제자들", 그리고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 이 두 책과 잡지 이름은 지난 15년여동안 내가 씨름해온 큰 주제들이었다.

요즘,
회사일을 하면서... 늘 2-3가지 멀티 태스킹을 해야만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시간을 잘 쪼개고 쪼개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상황인데...

월요일을 즐거워하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동기로 일하기에 세상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일할 수 있는... 일하는 제자들.

그 goal로부터 나는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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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직업, 직장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긴 생각, 짧은 글 | 2010.07.30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이번주 화요일에,
우리 그룹의 어떤 한 사람이 내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내 실험하는 내용을 마음대로 바꾸었다.

예전에도 이 사람이 그런 적이 있었는데,
나는 나름대로 마음을 가다듬고 가서 차근차근 얘기하리라 다짐을 하고 그 사람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바락바락 우기는 것이었다.
나는 금새 control을 잃고 그 사람의 argument를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논리로 내게 이야기하기보다는 거의 억지의 수준에서 물고늘어졌다.

그때 마침 그 옆을 지나던 우리 그룹의 매니저가 와서는,
말하자면... 조심스럽게 내 손을 들어줬다.

결국 그 사람은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내게 이야기했고 (그러나 결국 미안하다는 등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상황은 대충 종료되었다.

그날 밤에 성경공부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마음에 평안이 없었다.

그래,
그 사람과 그렇게 논리싸움을 해서 이겨서 속이 시원하냐...
그 사람보다 네가 잘났다고 그렇게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었냐.

나는 그래서,
오늘 오전까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그 사람을 치켜세워주고 칭찬해주는 일을 대대적으로(?) 했다.

그 사람이 최근 주장해온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평소같으면 논리적이지 않은 것을 내세워서 많이 따지거나, 최소한 무시했을 텐데...
많이 긍정해주고, 그 사람에게 도움도 요청하면서,
말하자면 그 사람을 많이 높여줬다.

금방 그 사람은 마음이 많이 풀렸고,
어제는,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 그래... 앞으로 잘해봐... 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흠... 좀 황당하긴 했다. -.-;

일반적으로 나는 비논리적으로 박박 우기는 사람을 참 잘 견디지 못한다.
나 스스로도 직관적이지만, 그 직관이 논리의 뒷받침을 얻지 못하는 경우 그저 우기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그런 사람을 멸시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그저 피하기도 한다.

지난 며칠은,
내게있어 그런 사람을 수용하고, 용서하고, 인정해주고, 심지어는 그 사람의 종이되는 작은 훈련을 하는 기간이었다.
미묘한 argument에서 내가 논리적으로 그 사람을 반박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이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더 존중받고 그 사람의 재능과 경험들이 의미있는 방식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런 것은, 내가 그 사람과의 싸움에서 이김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종이 됨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내게 대단히 손해가 난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내 자존심과,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고자 하는 고약한 심보를 자제하고,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위하고 높이고 섬기는 그런 사람이 되는 약간의 훈련이,
이렇게 내가 블로그에 쓸 껀수가 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난 갈길이 먼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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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직장

Boss의 authority를 뛰어넘기

긴 생각, 짧은 글 | 2010.06.2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어제,
같은 팀에 있는 한 선배/동료와 이야기하던중, 그 사람이 했던 말.

"If you don't violate your boss' authority on a daily basis, you're not doing your job."

생각해 보면 정말 맞는 말이다.
Boss가 정해놓은 boundary 안에서만 일하는 사람은, contractor 이거나 consultant이지 정말 도움이되는 co-worker는 아닐 것이다.

회사에서도 그렇지만,
함께 Christian ministry를 하는 환경에서도 정말 잘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나는 정말 그렇게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일까?
또 다른 관점에서는... 나는 내가 지시를 하는 입장에서... 내 지시를 따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 authority에 '대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encourage하는 사람일까?

두가지 질문에 대해...
글쎄... 대충 B+ 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후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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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직장

Are you satisfied with your job?

여기저기서 가져옴 | 2010.06.09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어제 운전중에 들은 어느 설교에서 나온 질문 - job satisfaction에 관한...
다음중 몇개의 대답에 yes 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1. I look forward to going to work most days.

2. I like what I do at work, at least of the time.

3. My job employees special talent I have, and challenges me to develop new skills.

4. My boss and co-workers recognize me as a valued part of the team.

5. The way I do my job now is consistent with my deeply held values.

---
나는...
다섯개 모두에 yes 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아...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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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직장

이 시대에 엔지니어로 열심히 일한다는 것

짧은 생각, 긴 글 | 2010.04.22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제가 자주 들르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제가 그곳에 글을 쓰거나 하는 형태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거의 매일 들러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곤 합니다. 그곳에는, 지금 대학생으로부터 제 나이 정도 되는 사람에 이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나눕니다. 대부분은 공대생/공학자/엔지니어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미싱공’이라고 칭합니다. 그 논리는, 60-7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이 ‘미싱공 언니’들의 노동착취를 통해 이루어졌다면, 21세기 초반 한국의 경제 성장은 현대판 미싱공인 엔지니어들의 노동착취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45세면 다니고 있던 회사 나와서 뭐 하며 살지 막막해지는 현실은 40년 전 미싱공 언니들의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푸념입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보겠다고, 동생들 학교 보내겠다고 시골집을 나와서 상경, 공장에 들어가 하루 15시간씩 노동에 시달려야 했던 예전의 ‘미싱공 언니’들에 비하면 물론 지금 엔지니어들은 여러 가지 처우가 훨씬 좋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엔지니어들이 느끼는 박탈감이랄까요 그런 것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저는 수년 전 KOSTA/USA 집회에서 손봉호 교수님께서 하셨던 한마디를 잊지 못합니다. 제가 그때까지 씨름했던 학문/직업세계와 신앙의 통합에 관하여 가장 명쾌한 그림을 그려주는 말이었습니다. 손봉호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후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땅의 모든 것들을 그분의 주권 아래 회복하시는 그때가 되면 (하늘나라에 가면), 그곳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주님과 함께 열심히 땀을 흘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동의 기쁨이 그때는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도인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도 올 세상의 삶 (life to come)의 가치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삶과 사역과 선포와 죽음과 부활로 선포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치, 새 창조가 이제 이 땅에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고 그 가치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사는, 전혀 다른 세계관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월화수목금금금’을 하며,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는 21세기 초반의 엔지니어들에게, 예수께서 선언하신 이 새로운 세상, 새 창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 고민을 가지고 실제 삶을 살아내는 일은 이론적으로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가 대학생 때, 대학원생일 때 열심히 배웠던, 창조-타락-구속의 소위 ‘기독교 세계관’의 틀은 현실에서 적용하는 것이 너무 벅차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과연 그것이 적용 가능한 이야기이긴 한 걸까 하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 세계관을 이야기했던 이들은 다들 교수님이 아니었던가. 정말 ‘세상’에서 뒹구는 공돌이-미싱공들의 현실에는 그저 맛있어 보이는 자린고비의 굴비는 아닐까.

제 나름대로 1980년대 후반 소위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것을 접하면서 그야말로 가슴이 벅차게 뛰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이원론의 극복이라는 가치를 끄집어내서 살다 보니  심하게 세속화되어버린 저 자신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소위 ‘빡센’ 세상을 접하면서 그 기독교 세계관(혹은 개혁주의 세계관)의 프레임워크가 정말 유효하긴 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고요.

물론 제 나름대로 이에 대하여 정리해가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기회가 되면 이곳 eKOSTA 에서도 그런 내용을 나누며 많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기도 합니다만, 오늘의 글은 이 정도에서 애매하게 맺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댓글 등으로 제 생각에 ‘딴죽’을 거시거나 추가 설명을 요구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렇게 좀 더 이야기를 진행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것은, ‘회복된 그 세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즐겁게 노동할 것이다.’라는 그 그림입니다. 도대체 지금 이 시점에 엔지니어로 열심히 사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하냐고 어떤 분들이 제게 물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땅에 살면서도 저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저 영원한 나라가 품는 가치 가운데에는 온전하게 회복된 노동도 있다고, 그리고 비록 여러 가지 현실이 여전히 어그러진 모습 속에 있지만, 나는 그 속에서 그 회복된 가치가 마치 지금 현재의 가치인 것 같이 살아내는 특권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라고 그렇게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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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짧은 생각, 긴 글 | 2010.04.21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작년이었던가요, 제가 어떤 지방에 가서 다른 교회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gpKOSTA를 마치고 제가 아는 어떤 분이 담임목사님으로 계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제게 주일 예배에서 간증해 달라고 하셨는데, 저는 제 간증을 하는 것을 늘 불편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간증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어서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 목사님께서 워낙 완강하게 말씀하셔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형편없는 간증 동영상이 제 아내에게 입수된 것이었습니다. 제 아내는 그 간증을 듣더니 다시는 다른 곳에 가서 이렇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도 듣기 어려웠다나요.

그 간증의 내용은 대충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다.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 공허함이 있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그 공허함이 해결되었다.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했던 공부를 어렵게 하심으로써 내가 하나님 나라 백성다움을 갖추어나갈 수 있게 해 주셨다.’

제 아내가 문제로 삼은 것은 간증의 전반부였습니다. 소위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식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반감만 주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아내의 생각이 맞습니다.

eKOSTA에서 제게 ‘직장생활’에 관한 글을 써 보라고 권유했을 때, 저는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직장 생활을 하는 여러 가지 고민과 기쁨과 좌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이야기가 마치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와 같은 식으로 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깊이 하지 않은 채 글쓰기를 허락한 것 같다는 우려가 그 후에 닥친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미국에서 소위 ‘명문학교’로 일컬어지는 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직장’으로 여겨지는 곳에서 일하였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실리콘 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직장의 안정성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하는 내용도 소위 ‘첨단’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그런 제가 제 사는 이야기를 쓴다면 여러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이렇게 미리 언급해둠으로써, 제가 엘리티시즘을 추구하는 것이라든지, 혹은 제 자랑을 하려고 글쓰기를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두고 싶은 것인데, 제대로 전달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겠으나, 이런 자기소개와 변명이 뒤섞인 애매한 글로 제 eKOSTA 글쓰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제 직장생활에 대한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 제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를 얻기 원함도 있으나,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충고와 조언, 질책과 코멘트를 듣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인터렉티브한 대화가 오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ekosta.org

===
얼마전부터 eKOSTA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주에 하나... 적어도 두주에 하나 정도는 쓰겠다고 결심하고 시작했는데, 자꾸만 글쓰기를 미루게 된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매주 월요일은 eKOSTA 글로 여기 내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결심하고 해야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일단 처음 두편을 여기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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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Packard's 11 Simple Rules

여기저기서 가져옴 | 2010.02.04 06: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1. Think first of the other fellow. This is THE foundation — the first requisite — for getting along with others. And it is the one truly difficult accomplishment you must make. Gaining this, the rest will be "a breeze."

2. Build up the other person's sense of importance. When we make the other person seem less important, we frustrate one of his deepest urges. Allow him to feel equality or superiority, and we can easily get along with him.

3. Respect the other man's personality rights. Respect as something sacred the other fellow's right to be different from you. No two personalities are ever molded by precisely the same forces.

4. Give sincere appreciation. If we think someone has done a thing well, we should never hesitate to let him know it. WARNING: This does not mean promiscuous use of obvious flattery. Flattery with most intelligent people gets exactly the reaction it deserves — contempt for the egotistical "phony" who stoops to it.

5. Eliminate the negative. Criticism seldom does what its user intends, for it invariably causes resentment. The tiniest bit of disapproval can sometimes cause a resentment which will rankle — to your disadvantage — for years.

6. Avoid openly trying to reform people. Every man knows he is imperfect, but he doesn't want someone else trying to correct his faults. If you want to improve a person, help him to embrace a higher working goal — a standard, an ideal — and he will do his own "making over" far more effectively than you can do it for him.

7. Try to understand the other person. How would you react to similar circumstances? When you begin to see the "whys" of him you can't help but get along better with him.

8. Check first impressions. We are especially prone to dislike some people on first sight because of some vague resemblance (of which we are usually unaware) to someone else whom we have had reason to dislike. Follow Abraham Lincoln's famous self-instruction: "I do not like that man; therefore I shall get to know him better."

9. Take care with the little details. Watch your smile, your tone of voice, how you use your eyes, the way you greet people, the use of nicknames and remembering faces, names and dates. Little things add polish to your skill in dealing with people. Constantly, deliberately think of them until they become a natural part of your personality.

10. Develop genuine interest in people. You cannot successfully apply the foregoing suggestions unless you have a sincere desire to like, respect and be helpful to others. Conversely, you cannot build genuine interest in people until you have experienced the pleasure of working with them in an atmosphere characterized by mutual liking and respect.

11. Keep it up. That's all — just keep it up!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HP의 founder중 한명인 David Packard가 정리한 일터에서의 11가지 원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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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to-be

짧은 생각, 긴 글 | 1994.03.31 23:00 | Posted by 목수의 졸개 woodykos
1994. 4.
직장인-TO-BE

대덕제일교회 청년부
권 오 승

1. 나의 실패작 : 직장 생활

이제 나도 `직장 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한 지 벌써 14개월이 넘었다. 대학원 석사 과정은 사실 반은 학생, 반은 직장인 쯤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년 정도의 직장 생활을 한 것이 된다.
사 실 난 나의 환경이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없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도 그랬고, 대학원에 입학할 땐 더더욱 그랬다. 그래서 나의 새 생활은 실수와 실패 투성이였고, 아직도 수많은 실수와 실패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허덕이고 있는 것들도 있다. 이제 14개월+2년의 직장 생활+대학원 생활을 되돌아 보면, 준비가 부족함으로 인해, 그리고 나의 미성숙으로 인해 내가 겪었던 수 많은 실수들이, 내가 좀 더 잘하지 못했던 그리고 더 잘 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물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좋은 훈련 코스였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교회의 청년부 형제, 자매들은 이미 직장 생활을 시작했건 아니건 간에 가슴속에 그리스도라는 엄청난 power를 소유한 사람들로서 멋있는 직장 생활(대학원 생활을 포함해서)을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내가 christian의 직장 생활에 대해 생각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난필이나마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 직장 생활

2-1. 직장은 `전도의 밭'이다.

앞 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루 중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다른 어떤 시간보다도 많다.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도록 사회에서 요구받을 것이다. 따라서 직장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고, 그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많을 것이다. 하루 세 번 식사 가운데 두 번은 직장에서 직장 사람들과 하게 되고, 어떤 때는 같이 밤을 새거나 같이 잠을 자기도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이러한 기회를 주시는 것일까?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말씀과 연관시켜 보면 그 이유는 자명해 진다. 내가 있는 이 직장이 바로 내 선교의 장인 것이다. 참 잘 하기 어렵고, 선뜻 내키지 않는 때가 많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행함'이다.

2-2. 직장은 하나님의 공의를 생활 속에서 나타내는 곳이다.

" 이끈다는 것은 단지 고백한다는 것이 아니라 산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그들이 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 주일학교에 가야 합니다. 왜요? 그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가 집에서 툭하면 싸우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직장에서 쓰던 볼펜을 마음 대로 집에 가지고 와서 쓰기 때문에, 아이들은 주일학교에 가서 도둑질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의 "주님과 동행하십니까" 라는 제목의 책에서 따 온 글이다.
나 는 처음 직장에 들어와서 매우 놀란 사실이 있다. 우리 부에 약 40명 가량의 연구원이 있는데 christian이 2-3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인구의 1/4 가량이 christian이라던데 그 많은 christian들은 다 어디에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두 달의 생활을 하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나는 `어, 이 사람도 교회에 다니쟎아?', `어, 이 사람도?' 하는 상황들에 맞닿게 되었다. 어쩌면 그렇게 티 안나게 신앙 생활을 하는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티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내게 무척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나에겐 아직 내 모습을 보고 배울 자녀가 없지만, 만일 있다면 그 아이는 정직이나 공의에 대해 특별 과외를 시켜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내 생활 속에서 드러나야만 하는 하나님의 공의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나는 교회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엄청난 분량의 찬양 악보를 과(科) 복사실에서 대량으로 복사를 하기도 했고(누가 볼까 봐 밤에 몰래), 내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 계정에서 값나가는 여러 물건들을 구입하기도 했다. 되지도 않은 실험을 마치 된 것처럼 연구 보고서를 쓰기도 했고, 엉터리 연구 proposal을 몇 시간내에 뚝딱 만들어 내기도 했다. 왜냐하면 남들도 다 하는 일이니까. 그러나 나는 남들이 다 믿지 않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데...
얼마 일을 하지 않고서 많이 일한 것 처럼 꾸며 보려던 나의 욕심과 상사에게 주께 하듯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같이 생각해 볼 때, 또 다들 하는 일이니까 하면서 쉽게 가짜 영수증을 만들던 내 모습과 정직하라고 내 양심을 때리는 성령님의 음성을 같이 떠 올려 볼 때, 학점을 잘 받기 위해 슬그머니 남의 보고서를 베껴 내던 내 모습과 정직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난과 고통을 당했던 신앙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같이 생각해 볼 때, 내 모습은 초라해지기 이를 데 없다.
직장 생활에서 실종되어 버린 하나님의 공의, 적절한 합리화를 통해 이제는 잘못조차도 정당화 시켜 버리는 모습... 이러한 모습들을 보시며 하나님은 내게 아모스 5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 지어다.'

2-3. Christian은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 가 지난 1년 여 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거듭 거듭 느끼고 깨닫게 되는 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스울 만큼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야기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내가 얼마만큼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해 사실 난 무척 혼란스러웠다.
내가 찾은 일하는 원리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와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것을 명하셨다. 다시 말하면 일을 하라고 명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6일간 열심히 `일하시고' 하루 쉬신 것을 생각해 보자. 우리의 창조주께서도 열심히 일하셨다. 그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 인간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바울 사도는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강경한 어조로 일할 것을 명하였다.
둘째,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미덕인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역시 아름다운 모습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준 사람들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이다. 그들의 발언에는 그만큼 무게가 실리게 되고 사람들이 경청하게 된다. 심지어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인간성도 좋다고까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생각해 보면 우리가 가진 복음, 이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함께 주위 사람들의 눈에 비쳐져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전도의 작은 출발이다.
셋째,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것은 삶에 그만큼 충실함을 의미한다. `땡땡이' 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나 자신과 사회에 대해 정직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넷 째, 직장은 자기 성숙의 장이다. 분명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시간은 없는데 할 일은 많고, 성경 공부 모임이 오늘 있는데 내일까지 결과는 내야하고, 가만히 있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일도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부딪혀서 기분도 상하게 되고... 어쩌면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성품을 아름답게 훈련시켜 나가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장성한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직장은 정말 훌륭한 자기 성숙의 장이 된다. 골방에 홀로 쳐 박혀 있으면 부딪힘도, 아픔도 성숙도 없다.
분명 직장 속에서의 일은 `세속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으로부터 공급 받는 다이나믹한 관계가 있는 오히려 `거룩한' 것이다.


3. 우리, 직장을 준비하자.

앞 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직장에 대한 사전 지식도, 준비도 없이 직장 생활에 뛰어든 탓에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한 일들'이 상당히 많다. 변명 같지만, 나의 아버지는 소위 자유업으로 분류되는 일에 종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로 부터 직장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조언이나 충고를 거의 듣지 못했다. 따라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기도를 하기는 했지만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 사람들이 보통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인다고 들 말한다. 나 역시 학생 신분을 떠나 직장인이 되고 보니 나의 학생 시절이 제대로 보이는 것 같다.
학생 시절에 대해 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생 시절이 우리 christian들에게는 가장 좋은 훈련의 기회라는 것이다. 아침 QT 모임, 소그룹 성경 공부 모임, 찬양 모임, 수련회, MT, 각종 봉사 활동 등 이 모두가 학생 때를 지나고 나면 훈련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모임들이다. 직장에서는 훈련이라기 보다는 훈련 받은 것을 써먹어야 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교회에서는 많은 형제, 자매들과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어른들께 조언을 구하며 성장할 좋은 환경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된다. 비록 서로가 부족하고 서로가 미완성이지만 서로의 생각이 나뉘고 전달되고, 같이 기도할 때 두 세 사람이 있을 때 그 가운데 계신 주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직장 생활이 먼 장래의 꿈이 아니라 내가 곧 뛰어들게 될 가까운 현실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사실, 주위에서 곧 자신에게 `사실'로 다가오게 될 직장 생활에 대해 심각하게 기도하고 준비하는 사람을 나는 전혀 보지 못했다. 자신이 하루 24시간 가운데 짧게는 9시간, 길게는 17시간 이상을 보내게 될 직장 생활인데도 말이다. 물론 자신이 어느 직장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를 하나님께 물어 보는 경우는 자주 있다. 그러나 그 직장에서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기도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말이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직장 생활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있을 것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대로 행하는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christian에게 직장 생활은 각종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그냥 견뎌 내어야만 하는 것으로만 인식하기 보다는 비뚤어지고 어그러진 직장 생활 속에서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모범을 보이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인 것 같다. 우리가 성경을 진리로 믿는다면 그 성경 말씀은 교회 예배 시간에만 진리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작은 부분에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진리이어야 한다. 무엇이 진리인지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충격적일 만큼 분명한, christian만이 지닐 수 있는 vision을 보여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한 때이다. 전투 준비를 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소유한 사람으로서 그 진리를 바탕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그 진리로 부터 벗어난 상한 이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도록...
우리, 직장을 준비하자!!

※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이 글은 제가 1994년 4월, 한국전자통신 연구소에 근무할 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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