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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이야기 John Stott의 책을 마쳤다! 수고한 우리조 간사님들이 자랑스럽다. ^^ 3장 The Story of the Bible (Old Testament) - What kinds of events and people does the Bible focus on, and why? - How do we see God's covenant to his people and how he kept it expressed throughout the Old Testament? - What is the inter-testamental period, and what significant things happened during it? 3-1. 초대교회의 Marcionism 이라는 이단은,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을 다른 .. 더보기
Leaving Boston 지난 주말, 보스턴에 가서 짐싸고... 버릴 가구 해체해서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줄 가구 실어서 보내고... recycle 할것들 모아서 내놓고, donation할 것들 모아서 donation 하고 하는 일들을 했다. 어제밤에는 이사짐 운반업에서 와서 짐들을 다 싣고 떠났다고 한다. 내가 없이 아내와 아이만 있는데 하게 되어서 영 마음이 쓰였는데... 드디어... 권오승-김수영-권민우 가족의 Boston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정확하게는... 뭐 아직은 거의 열흘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더보기
헌신에 관하여 지난 금요일에는 헌신에 관하여 KCF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었다. 대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0. 인간은 누구나 헌신의 대상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헌신의 대상을 제대로 찾을때야 존재가치를 찾게된다. 1. 헌신의 대상은 자신보다 큰 것이어야 한다. 자신보다 작은 것은 헌신의 가치가 없다. 보통 성공, 행복등에 헌신을 하는데, 성공이나 행복은 나 자신보다 큰 존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에 헌신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보통 그것이 나 자신보다 큰 것이냐를 판별할 수 있는 판별식은, 내가 그 가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느냐 하는 물음이 논리적이냐 하는 것이다. 가령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죽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행복은 자신을 채워주는 요소이지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보기
아직도 내 마음속의 대통령은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이 가졌던 가치를 내가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또 정치인 노무현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능력있는 정치인이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2002년 정치인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 마음의 대통령은 노무현이다. 한국의 조중동과 기득권 세력이 그렇게도 밟아죽이려고 했던 정치인, 경상도 민주 세력을 독재정권에 상납한 3당 합당을 거부한 정치인, 차떼기식의 금권정치를 거부한 정치인, 언론이 아닌 찌라시인 조중동에 정면으로 맞설 용기를 가졌던 정치인, 친일과 독재로 점철된 한국 정치역사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던 정치인, 정당한 논리나 정책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지역주의와 싸웠던 정치인, 부당한 기득권, 권력에 저항하여 권력을 잡았던,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인,.. 더보기
땜빵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내 헌신의 동기의 순수함을 지키는 것은, 가장 핵심적인 영적 싸움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스스로 순수한 동기의 헌신을 하면서 섬기고 살아가다가보면, 그 동기의 순수함을 위협하는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때로는 그 장애물로인해 생긴 불균형과 부족함을 감당하고 차선을 선택해야 하는 일들을 만나는데... 이상주의, 완벽주의와는 거리가 먼... 차선을 선택해야하는 이런 상황은... 순수함과 싸우도록 요구받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자 아픔이 된다. 요즈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여러번 곱씹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