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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ll be nice! 내일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열심히 광고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어제는 민우가 내게 이것과 관련해 질문을 해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민우 : 왜 사람들이 이번 토요일에 세상이 끝난다고 그래? 아빠 : 글쎄,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때 오신다고 믿고 있다나봐. 민우 : 그 사람들은 무슨 이상한 종교를 믿고 있나보지? 아빠 : 음... 그 사람들도 자기들이 크리스찬이라고 얘기하긴 해. 민우 : 이상하다. 아빠 : 민우는, 그 사람들이 왜 이상하다고 생각해? 민우 : 예수님은 예상하지 못하게 (unexpectedly) 오신다고 했잖아. 그런데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안다고 그러잖아. 아빠 : (흐뭇해 하며) 그래, 민우가 맞다! 그런데, 민우야, 만일 그 사람들이 정말 맞으면 어떻게 하지? 이번 토요.. 더보기
이렇게 뛰어 대는데... 이번주엔 어제까지 벌써 25마일을 넘게 뛰었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뛰어대는데... 왜 체중은 그대로일까. -.-; 더보기
리더의 절망, 리더의 게으름 리더의 절망은 따르는 이들에게 폭력이고, 리더의 게으름은 따르는 이들에게 독이다. 리더에게는, 절망의 자유나 게으름의 여유가 없다. 더보기
20년전 읽었던 책들을 보며 이번에 한국 출장중에,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었다. 한쪽 방에 잔뜩 쌓여있는 책들을 뒤지던중, 내가 막 복음에 눈을 뜨던 시절, 정말 그야말로 미친듯이 책을 사서 읽던 시절에 보았던 책들이 아직 있는 것을 보았다. 이제와서 그 책들을 보면, 밸런스가 깨진 것도 있었고, 유치한 것도 있었고, 심지어는 읽지 않는 것이 좋을만한 책도 있었는데... 그러나 그 책들을 읽으며, 그리고 성경 말씀 연구를 나름대로 어설프게 해가며, 얼마나 흥분하고 기뻤었던가... 20년전의 내 모습이 그 책들에 담겨 있었다. 이젠 책을 읽으며, 그 책이 어떤 사상의 흐름 속에 있는가 하는 것을 먼저 보게 되고, 그 책을 비판하는 일부터 먼저 하게 되지만, 20년전에는, 그야말로 '아무 책이나' 읽으면서도... .. 더보기
President's visit to a high school 어제, 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 이라는 테네시의 한 고등학교에 Obama 대통령이 방문을 했다. 졸업식에 참석해서 연설을 했다. 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 이라는 학교는 학생의 대부분이 저소득층 흑인이고,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학교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학교가 많이 나아졌고, 졸업비율도 높아져, 아마도 Obama 대통령이 그것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Obama administration이 밀고있는 'race to the top' 이라는 program을 promote 하는 차원에서 방문한 것 같아 보였다. Obama 행정부의 race to the top 프로그램을 지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떠나, 같은 흑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