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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집회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 1. '자봉'의 자격으로 한... 한시간 그야말로 '자봉'을 해보고 싶다. ^^ (어쩌면 이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사 ride를 좀 하게될 것 같아 보이므로.) 2. 적어도 한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서, 개인 기도실에서 기도한번 해보고 싶다. (지난 15년 동안, 한번도 못했던 일. 그런데 금년에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 3. 아내와 함께, 단 30분 이라도... 휘튼 캠퍼스를 손잡고 걸어보고 싶다. (이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다. 우리 둘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한 30분 걷자고 함께 굳게 다짐을 하지 않는 한.) 4. 내가 한번도 깊게 대화를 해보지 못한 한 사람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해보면 좋겠다. (지난 15년동안, 이런 일이... 두세번 정도 있었던 것 같.. 더보기
늪에 빠진 사람 늪에 빠져 점점 진흙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늪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거나, 자신이 빠져 있는 것은 그저 얕은 진흙탕일 뿐이라고 자신과 주변 사람을 속이고 있다면... 밧줄과 같은, 붙잡고 나올 것들을 던져줌에도,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내고 있다면... 그래도 그 사람을 그 늪에서 건져낼 방법이 있을까? 혹은, 늪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자신이 늪에 빠졌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긴 한데, 막상 도움을 주려하면 그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늪에 빠진 사람을 건져낼 아무런 방법이 없다면... 그래도 그 사람을 늪에서 건져낼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아주 막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을 섬기고 돕는 일은, 그 일이 어떤 일이.. 더보기
코스타 집회 앞두고... 간사로 섬기던 시절에는, 코스타 집회를 앞두고 적어도 하루정도는 꼭 하루 휴가를 내야만 했었다. 준비해야하는 일들을 대개는 다 준비를 하지 못해 허덕이다가 '피 같은' 휴가를 써야만 하는 지경에 꼭 몰리게 되었었는데... 올해는, 아마도 코스타 집회 앞두고 일이 많고 바빠서 휴가를 내게될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마음을 준비하며 하루 깊이 기도하는 휴가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참 간절하다. 요즘 회사에서 돌아가는 일로보면... 그런 luxury를 누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긴 하지만... -.-; 더보기
이번 중보기도팀에게 소개한 나의 기도생활 기도생활은... 사실 좀 잡다하게(?) 이것 저것을 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처음 기도에 깊이 몰입하게 된것은 96년-97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요... 주로 새벽기도에서 부르짖는 기도, 방언기도 등등으로 발동이 걸렸었습니다. 그렇게 한 10년 하다가... 하나님께서 어느순간... 합심으로 기도하는 장소를 제외하고는 부르짖는 기도를 막으시는 것을 경험했었습니다. 방언도 잘 안되고요. (좀 당황스러웠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침묵하면서 기도하는 기간을 좀 보내다가... centering prayer라고도 하고 contemplative prayer라고도 하는 기도까지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조금 더 깊어지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1-2년 전 부터는 예전의 기도 패턴이 돌아오고 .. 더보기
Obedience, Convenience 하나님께 순종을 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내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뭔가 참 좋은 이야기인 것 같지만, 한편, Obedience를 통해서 Convenience를 추구하려는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다. 가끔은, 내 순종의 동기 뒤에, 죄성이 자리하고 있음을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