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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라는 '테크닉' 겸손이라는 성품만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덕목(virtue)가 많지 않는 것 같다. 진실하게 겸손한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 그와 이야기하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그런의미에서, 겸손이라는 '테크닉'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만 있다면, 소위 '처세술', '용인술', '화술', '대화술'등의 기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그 '겸손'은 거짓으로 꾸며내기 가장 어려운 덕목이라는 것이다. 섣부르게 가장한 겸손은, 오히려 거부감만을 불러일으킨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로 시작하는 빌립보서 2장 5절 이후의 본문은, 낮아짐과 겸손함의 basis가, 처세술이나 대화술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임을 명확히 드러내는 멋진 구절인 것 같다. 더보기
요즘 나를 많이 웃게 만드는 두가지 두시탈출 컬투쇼 - podcast로 듣고 있는데, 자주 빵 터짐. ^^ "달마과장 " 이라는 만화 - Focus 라는 일간지(?)에 연재되는 건데, 가끔 office에서 보고서는 크게 웃어버림. ^^ 더보기
싸워야 할 적, 도움을 얻어야할 동지 가끔은, 아니 솔직하게는 매우 자주... 도움을 얻어 함께 해야할 '동지'를, 맞서 싸워야할 적으로 잘 못 설정하는 나를 발견한다. (물론 싸워야할 대상을 동지로 착각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되면, 하나님께서 내게주신 소중한 도움을 얻을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주신 소중한 사명도 감당할 수 없게 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내게주신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다. 마치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는 그것을 삼켜나가는 것 같은 일이다. 사탄이 매우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속임수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다. 더보기
오지랖 넓은 사람의 어리석음 오지랖이 넓은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일들이 많아, 늘 바쁘다. 그리고 자주 무거운 책임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이 아닌 것을... 나라도 때워야 하겠다며 달려드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을 요즘 깊이하고 있다. 자주 나는 그것을 passion이라고 착각해왔으나, 그저 어리석게 오지랖 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control-freak으로, 내가 control을 잡고 있으려는 악한 생각에 근저에 깔려있을 수도 있다. 다른 이의 짐을 져주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 다른 이의 일을 해주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은... 악한 일이 아닐까 싶다. 더보기
민우가 자기 친구들에게 보낸 글 The Girl you just called fat? She has been starving herself & has lost over 30lbs. The Boy you just called stupid? He has a learning disability & studies over 4hrs a night. The Girl you just called ugly? She spends hours putting makeup on hoping people will like her. The Boy you just tripped? He is abused enough at home. There's a lot more to people than you think. Put this as your status if yo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