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끊임없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특별히 그것이 지나쳐서 자신과 주변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못한 채, 과대평가한 자신으로만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자신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을 보기도 한다. 그 사람이 특별히 내가 아끼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모습을 보는 것이 몹시도 마음이 아프다. 그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 tentatively 정리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절대로 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정확하게 보게할 능력이 없다.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다. 2.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만이 .. 더보기
Computer Game 보다 재미있다! 아침에 예배를 다녀와서, 오후에는 우리 가족이 근처 호수가에 가서 연날리며 놀았다. 우리 집 근처는 늘 바람이 많아 연을 날리기 좋은데, 어제는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함께 산책 겸 (약 1마일 정도 걷고) 놀이겸... 민우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날리기에 몰입했다.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했다. (저녁에 잘때 보니, 선블락을 바르는 것을 깜빡해서, 안경자국이 얼굴에 생겼다. ^^) 엄마도 함께 했는데, 엄마 것 보다는 민우의 연이 훨씬 더 높이 떴다. 밝은 햇살 아래서, 함께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연도 날리고,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후였다. 더보기
Too Personal? 최근 이 블로그의 글이 다소 '개인적인' 영역에 치우쳐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그렇다.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묵상도 거의 없고, 거대담론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순전히 코스타 때문이다. ^^ 금년 코스타의 주제가 Growing up into Christ 이다보니... 내 자신을 돌아보는 묵상을 많이 하게 되고 있고... 해서 블로그가 자꾸만 '개인적인' 것들로 채워지고 있다. @ 제 블로그가 요즘 따분하다고 느껴지는 분이 계시면요, 코스타를 blame 하세요. ㅎㅎ 더보기
아빠 will be mean... 몇달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아침에 깨워서 잘 일어나지 않으면, 소리를 질러서 깨우겠다고 했더니, 민우가 자기 방에 있는 whiteboard에 이 사진과 같은 걸 그려놓았다. 잘 일어나겠다는 일종의 다짐일까, 아빠에 대한 반발일까. ㅎㅎ 더보기
하나님의 은혜 살다보면, 무한정 쏟아져들어오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라는 파이프를 통해서 흘러나가도록 되어 있는데... 내 파이프가 막혀있어, 그것이 제대로 나가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때로는 그 은혜를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발견하여 제거할 수 있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은혜를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기는 하지만, 제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그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그 절망감 속에, 가난한 마음이 되어, 내 힘으로 그것이 제거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면, 두배, 세배 이상 큰 은혜가 다시 밀고 들어와... 그 막힌 것이 순전히 은혜로 뚫려지는 경험을 하게되기도 한다. 어떤의미에서, 바로 그런 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