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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m I Doing Wrong? 어디선가 퍼온 대화. ===== okay, i’m tired of beating around the bush. 저도 이제 빙빙 돌려 말하는거에 지쳤습니다. i’m a beautiful (spectacularly beautiful) 25 year old girl. 전 아주 아름다운 25살 여성이고요. i’m articulate and classy. 전 똑똑하고 세련됬습니다. i’m not from new york. 전 뉴욕 출신이 아니고요. i’m looking to get married to a guy who makes at least half a million a year. 일년에 최소 50만불이상은 버는 남성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i know how that sounds, but keep in min.. 더보기
조언을 받아들이기 총무간사로 섬길때, 여러가지 어려운 것들이 있었지만, 가장 어려웠던 것 가운데 하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게 '조언'을 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은... 생전 처음 본 사람이 다짜고짜 코스타란 이런 것이라며 일장 훈시를 늘어놓으시기도 하고, 한시간씩, 전화를 통해서 일방적인 '조언'을 들어야만 했던 적도 있었다. 정작 본인은 중학교때 반장해본 이후로는 한번도 리더쉽을 행사한적이 없으면서, 리더쉽에 대해 나름대로의 강의를 해주시면서 조언을 해주시기는 분도 있었다. 코스타의 10년동안 나아갈 방향을 혼자서 쫘악~ 제시해 주시는 분도 있었고, 난데없이 꾸중을 들은 적도 있었다. 하나님의 뜻을 보았다며 "신령한" 얼굴로 접근하는 분도 계셨다. 자신의 경험만을 절대화하여, 내 상황 .. 더보기
천재소녀 권민우? 민우 방문 앞에는, 아빠가 쓸 수 있는 낙서판, 엄마가 쓸 수 있는 낙서판이 하나씩 걸려있다. 그곳에 내가 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하나 써 놓았다. (뭐 고1 수준쯤 되는거니까... 대단한건 아니지만. ㅎㅎ) 그랬더니 민우가 아주 당당하게 답을 "1" 이라고 써 놓았다. 문제가 너무 쉽다는 듯... 옆에 smile 표시도 그려놓고. 아니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 딸이 천재가 아닐까. ㅎㅎ 더보기
사도행전적 삶 어제 저녁에는, 중국에서 사역하시는 한 선교사님 부부가 우리집을 방문하셔서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어서(거의 5년만이었던 것 같다) 반갑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참 신선하고 좋았던 것은... 이분들이 사시고 계신 '사도행전적 삶'을 직접 듣는 것이었다. 복음을 전하다가 경험하게되는 하나님의 기가막힌 인도하심, 때로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라고 질문할 수 밖에 없는 일을 겪으시면서도... 그 질문을 16년동안이나 마음에 품고 그거 기도만 하시다가 나중에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기묘한 섭리를 깨닫는 이야기, 인간적으로 해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기뻐하면서 소망을 잃지 않는 모습... 참 감사하고 좋았는데.... 한편 드는 생각은, 나는 .. 더보기
Don't Look At Me 14:11 무리가 바울이 행한 일을 보고서, 루가오니아 말로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울이 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13 성 바깥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에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다. 14 이 말을 듣고서, 바나바와 바울 두 사도는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서 외치면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3)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일들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 더보기
KOSTA/USA-2011 더보기
Leadership is an ART "Leadership is an art" Herman Miller의 CEO를 지냈고,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 알려져 있는 Max DePree의 책 제목이다. 정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여러 leadership을 경험하면 할수록, 내가 leadership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practice 하는 경험을 갖을 수록... 정말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방법론을 잘 풀어준다고 다 되는 일도 아닌 것 같다. 어떤 사람이 IQ가 300쯤 되고, 자신의 의도대로 자신의 행동을 바로 바로 control 할수도 있고, 순발력도 대단하고.... 뭐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가르쳐서 될 수 있으려나... 마치, 운동신경이 상위 0.000000001%에 들도록 좋고,.. 더보기
Censorship 김수영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마누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침에 올린 포스팅을 내리면서... ㅎㅎ 더보기
이상한 문장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아는 선배가 facebook에 쓴 걸 가지고 옴. 더보기
목이 곧은... 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다른이의 표현을 이해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 '자신'이 너무 강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야기하는 사람의 원래 의도를 곡해하거나 오해하여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또 자신만의 해석을 가미해서 원래 의도를 변경시키거나 희석시키기도 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정도의 곡해나 오해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그러한 점을 인정하는 사람이고, 미성숙한 사람은, 그렇게 오해/곡해한 것을 너무 쉽게 신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겸손이 전제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대화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 더보기
Dick Tracy Watch 우리 그룹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제품은, US Army의 지원을 받아, 위의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은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이다. 병사의 팔목에 감을 수 있는,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바로 옆에는 flexible solar cell을 함께 붙여서 병사가 전장에서도 별도의 배터리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display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hp labs의 twitter에 보니까, 우리가 만든 제품을 가지고 이제 곧 US Army에서 field test를 한다고 나와 있었다. (허걱 -.-;) 원문은 LA times의 뉴스 기사인데... 뒤져보니 작년엔 CNN 기사도 있었네. 흠... US Army의 field test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신문 .. 더보기
Stanley Hauerwas의 요즘 무신론자(atheist)들에 대한 언급 최근, Christopher Hitchens나 Richard Dawkins와 같은 무신론자를 보면, 얼마나 Secularist(세속주의자)들이 멍청해졌는지(dumb) 알 수 있다. 그것은 일정부분 우리(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임이 있다. 흥미로운(interesting) 무신론자를 만들어낼 만큼 우리(그리스도인들, 기독교)가 흥미롭지 못한 것이다. 더보기
명절과 어머니 우리 아버지쪽 가계는 매우 전통적이다. 소위 '낙대'를 한적이 없다는 것을 큰 자랑거리로 여기고... (낙대를 한적이 없다는 말은, 선조로부터 서자가 한번도 끼지 않았다는 뜻인데, 그런 가계가 사실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한다.) 전통적 가치를 지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인 계열의 제사상 차리기와 서인 계열의 제사상 차리기의 차이를 논하는 것을 듣기도 했고... 내 어릴적 자장가는 소학이었다는 전설(?)을 전해 듣는다. 그런 집안에 우리 어머니께서 시집오셨다. 혈혈단신 그리스도인으로. 소위 4대봉사 (4대조까지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함)를 하는 집안에서... 그리스도인 며느리로서 제사때마다 명절때마다 제사상 차례상을 차리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물론 육체적으로도 힘드셨겠지만, 정신적으로 당하.. 더보기
현학적이지 않은 신앙 언제부터인가, 내 신앙적 고민을 설명하려면 늘 매우 긴 배경지식을 설명해야 했다. 일종의 신학적 입장에 대한 설명,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 대비되는 사조에 대한 설명 등등. 그러다보니, 내가 길게 설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내 고민 자체를 꺼내어 놓는 것이 힘들게 되어버렸다. 내 신앙의 여정에서... 나를 흥분시키고 자극시켰던 존 스토트, 프란시스 쉐퍼, 자크 엘룰, 김교신, 마틴 로이드-존스, 톰 라이트, 스탠리 하우어워스... 이분들로부터 배운 insight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현학적이지 않은 신앙을 유지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아직은... 참 갈길이 먼듯 하다. 더보기
천국과 지옥 아마도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그린 것 같은데... 다음의 만화는,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http://ppuu21.khan.kr/42 복음의 영광도, 하나님의 사랑도, 구원의 감격도, 십자가의 은혜도... 바로 나 같은 그리스도인이 가리고 있다. 더보기
Flexible Display 이걸 만들기 위해, 정말 실험 엄청 돌렸다. -.-; 요즘은 정말 아예 clean room에서 살았다. ㅎㅎ 4 inch가 채 되지 않는 작은 size의 display 이지만, (그리고 defect도 아직은 좀 많지만...) SAIL 이라는 technolgy를 사용해서, R2R(Roll-to-Roll) 이라는 방식으로 process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glass 위에 display를 만드는 것은 참으로 '미련한 일' 이라고 생각한다. ^^ 조만간... 이런 기술로... 깨지지 않고 가볍고 값싼 display를 대량생산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더보기
State of the Union 어제 저녁, 화요일에 성경공부 때문에 듣지 못한 State of the Union speech를 들었다. What a speech! 몇년전엔가... 미국의 무슨 정치 관련 site에서 내가 가진 정책적 입장과 가장 비슷한 정치인을 골랐더니 Dennis Kucinich 라고 나온 적이 있었다. (허억...-.-;) 따라서, 나는 Obama의 정책이 늘 답답하다고 느낄 만한 사람인데... ^^ 그러나... Obama 대통령에게... 그런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연설로 낼 수 있는 것 만큼이나... 결국 힘을 집결시킬 수 있는 리더쉽이 나오길 기도한다. 더보기
It is a serious waste... It is a serious waste to let a day go by without allowing God to change us - Richard Rolle, 1290-1349 더보기
빌립보서 2:5-1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2001년 시카고 집회에서, 오전 성경강해를 담당하셨던 장평훈 교수님께서, 목요일 오전 본문 말씀으로 이 말씀을 사용하시면서, 이 말씀은 함께 일어나서 읽자고 하셨었.. 더보기
KOSTA 주제 묵상 언제부터인가, KOSTA 주제가 내 일년동안 묵상의 theme을 제공해 왔다. 아무래도 신경도 쓰게 되고,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어서 인지 모르겠으나, 어떤땐 내가 의도하지 않는 데도 주제를 묵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금년에도 예외없이, 주제에 관련된 묵상들을 참 많이 하게 되고 있는데... 다음의.. 어쩌면 당연한 몇가지가 최근 몇주동안 내 마음에 머물고 있다. 성화는 회심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 회심 (혹은 예수와의 만남)의 clear 한만큼 성화의 깊이가 깊어진다는 것 성화의 과정이 멈추었다고 느낄때, re-start 할 수 있는 point는 골고다 언덕과 빈 무덤. 성화는 성령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 내주시하시는 성령께서 끊임없이 nudge 하시는 것을 잘 따르는 것이 key... 더보기
요즘 내 상태 두가지가 주로 감지된다. 첫번째로, 뭔가 click이 되었다. 예전에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계속 뭔가 잘 맞지 않아 서로 헛도는 느낌이 있었다면, 요즘은 자꾸 그 성령님께서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것을 느낀다. 자전거 체인이 헛돌다가 철컥 하고 톱니가 맞아 돌아가기 시작한 느낌이랄까. 연초에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2011년 KOSTA 주제 묵상을 하면서... 내 부족함에 대해 안타까움을 더 깊이 가지면서... 내게 일어난 현상이다. 이렇게 click된거... 놓치지 말아야 할텐데. 두번째로, 뭔가 약간 부족하다. 뭐라고 딱 찝어 얘기하긴 좀 어려운데... 뭔가 내 전투력이랄까 에너지 레벨이랄까 그런게 좀 떨어진 느낌이다. 첫번째에서 내가 언급한 현상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건지, 그렇지 않으면.. 더보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해 보이지 않는데, 어떤 결정을 해야만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내게 소위 '상담' 이라는 것을 요청해 오는 사람들에게 아마 100번도 넘게 이야기해주었던 것을 다시 곱씹어 본다. 요즘, 내가 섬기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와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일꾼'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며... 과연 하나님께선 우리로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 걸까 하는 질문을 해보는데... 하나님께선, 신비의 미소만을 짓고 계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더보기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 위대한 보통 사람들의 시대... 정말 좋은 말인데, 이 멋진 말을 예전에 한국에서... 엉뚱한 사람이 사용하면서 완전히 좋은 말을 버려놓았었다. 이번에 간사모임에 다녀오면서, 그 멋진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가 열릴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많이 갖게 되었다. 더보기
리더쉽의 defect 리더는... 그 사람의 결정과 방향이 많은 이들에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차원에서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 그 사람이 위대하거나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위탁된 영향력의 nature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어떤 리더쉽이든, 그 리더쉽이 사람인 이상, 한계와 결점(defect)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 리더쉽의 결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증폭되어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간사모임에서 나는, 내 리더쉽의 단점이 가져다주었던 나쁜 영향들을 매우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참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후배들의 몸부림과, 그 움직임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쯤 전으로 나를 돌려놓는다면, .. 더보기
I have a dream 더보기
또 한번의 간사모임 오늘은 또... KOSTA 간사모임을 위해 비행기를 탄다. 내일 하루종일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기도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일 만나는 이들의 모습에서, 복음의 살아있는 생명력을 볼 수 있을 생각에... 기대가 크다. 더보기
새해 결심 - 나머지 잡동사니 총 정리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기 내 잘못을 인정하기 - 미안하다는 말을 생활화하기 급하게 서두르지 않기 거짓으로 나를 포장하지 않기 - 과장없이 이야기하기 말 소리(volume)를 줄이기 말을 적게하기 죄는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기 성령님의 작은 음성 듣기를 즐기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기 다른 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QT 빼먹지 않기 부정적인 말 하지 않기 .... 아직 한참 더 많은데... 이제 '새해'라고 이야기하기 민망한 때가 벌써 되어서, 내 새해 결심은 이정도에서 정리해본다. 올 한해를 지내며 많은 묵상과 경험을 통해 열매를 맺혀갈 수 있으리라. @ 그나저나, 지난주에 쓰기도 했지만, 새해의 내 결심이 올해 KOSTA/USA의 주제와 align이 잘 되는 것이 참 신기하다. 하나님께서 센스있게 그렇게 .. 더보기
착한 어린이 되기 "심술꾸러기 어린이가 되지 말고 착한 어린이가 되자" 민우도 하기엔 너무 어린이 같은 결심인데, 내 새해 결심의 일부이다. "**야, 얼른 숙제하고 놀아야지" "싫어, 나 숙제 안할래" "**야, 친구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해, 얼른" "싫어, 쟤가 먼저 나 놀렸단 말이야" 심술꾸러기 어린이가 핑계를 대면서 부모의 말씀을 듣지 않은 모습은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내가 그런 심술꾸러기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다. "오승아, 직장 동료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되지" "싫어요, 쟤가 얼마나 jerk인지 아시잖아요?" "오승아, 먼저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해야지?" "싫어요, 제가 얼마나 바쁜지 아세요?" "오승아, 겸손해라" "이정도면 괜찮찮아요, 다른 애들은 훨씬 더한데요 뭐!" 성령님께서 내 .. 더보기
Red Letter Christian 내가 참 좋아하는 Tony Campolo가 주도하는 일종의 운동인 Red Letter Christians Movement 라는 것이 있다. (http://www.redletterchristians.org/) 이 운동이 주장하는 것은, 보통 성경에 '빨간 글자'로 쓰여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제로 받아들이면서 사는 'radical Christian'의 모습으로 살자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결국 Anabaptist의 아이디어와도 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또, 한때 내게 참 많은 영향을 주셨던 분 중에 윤종하 총무님이라는 분이 계시다. 대학때 처음 뵈었었고, 미국에 와서는 보스턴에서 더 자주 뵐 기회가 있었었는데... 이분이 하셨던 말씀중에 아주 인상깊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바울 서신을.. 더보기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어릴때부터 모범생으로 자란 나는, 나에대한 다른이들의 기대 (특히 부모님의 기대였겠지)를 충족시키는데 내 유년-청소년 시절을 다 보냈던 것 같다. 가령, 길거리를 가다가 떨어진 휴지를 집어오느라 내 주머니가 더러워지는 적도 많았고, 횡단보도 선을 조금이라도 넘어서 길을 건너지 않기 위해 직각으로 꺾어서 길을 건너는 때도 많았다. 대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내가 그 짐을 지고 있는 것이 문득 무겁게 느껴지게 되었다. 좀 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탈을 시도할수도 있었겠느나, 지극히 소심한 나는 그저 속으로 앓았을 뿐이었다. 복음을 만났을때, 나는 마침내 내가 다른 이들을 만족시키는데 내 모든 것을 던져가며 살 필요가 없음을 발견하였다. 그것이 얼마나 내게 큰 자유를 가져다 주었는지 모른다. 더 이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