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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생일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또 내 막내동생의 생일이기도 하고... 또 내일은 내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하다. 참내... 가족의 생일이 이렇게 왕창 몰려있다니... -.-; 7월 3일은 늘 우리가 코스타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기간이어서 아내의 생일을 뭔가 축하해주는 일이 항상 불가능했는데... 금년에는 아슬아슬하게 집회 기간을 비켜갔다. ^^ 생일 축하를 거창하게 하고 하는 것을 쑥쓰러워하기도 하거니와, 매년 코스타 집회 때문에 차분히 생일 축하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더 차분하게(?) 아내의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축하하려 한다. 함께 기도도 하고... 더보기
예수의 평화, 세상을 향한 용기 지금 시각이 오전 1시가 좀 넘은 시각. 여러가지 KOSTA 집회 관련하여 일들을 계속 하다가 지쳐서...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조장훈련용 본문을 다시한번 찬찬히 읽고 묵상해보았다. 아... 가슴이 뛰어서 견딜수가 없다! 요한복음의 본문이 살아서 움직인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에게 주신 평화는... 정말 이렇게 엄청난 것인데... 그로인해 우리가 갖게되는 용기는 이렇게 대단할 수 있는 것인데... 아... 앞으로 몇시간 잠을 이루긴 글렀다. 더보기
I can't wait! 민우는 어떤 일이 간절히 기다려질때 한국 말로 "민우 못 기다려" 라고 말한다. 영어의 I can't wait을 한국말로 직역한 것이다. 나는... 이번 토요일을 못기다린다! 몸이 바스러지도록 땀흘리고, 뛰고, 울고, 기도하고, 때론 긴장하고, 때론 감사하고, 때론 흥분하고, 때론 안타까워하겠지. 벌써 여름 7월 첫째주를 이렇게 보내는 것이 15년이 되어 가는데... 이 흥분과 기대는 해가 갈수록 커져만 간다! 더보기
아내의 첫 출근 아내가 오늘 첫 출근을 한다. 아직은... 반쯤 학생 신분이긴 하지만, 그러나 어쩌면 난생처음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해보게 되는 건데. 세상 밖으로~ 더보기
KOSTA/USA-2009 집회를 기대하며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동민이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군대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니, 그저 군대에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에게 군대 이야기를 처음 해 주었던 동네 아저씨에게서 들은 군대는 사람이 지낼 만한 곳이 아니었다. 죽음의 위협을 느낄만한 고된 훈련, 아주 열악한 생활환경, 끊임없는 구타 등이 군 생활의 일상이었다. 그 허풍쟁이 아저씨가 해준 무용담은, 높은 절벽에서 병사들을 무작위로 떨어뜨려 살아남은 사람만 제대하게 했다든가, 정기적으로 산에 가서 곰이나 호랑이와 같은 야생짐승을 맨손으로 잡은 사람들이 진급하게 된다든가, 맨손으로 독사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날로 먹도록 훈련을 받는 다든가 하는 살벌한 이야기들이었다. 그 아저씨는 큰 악의 없이 8살짜리 꼬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