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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흐름이 끊기고... (1) 그래도 새해들어서 꽤 기도의 흐름을 잘 지켜오고 있었다.출장가기 며칠전부터 약간 좀 흔들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 그런데,이번에 출장가서,그 기도의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 -.-; 물론 뭐,많이 바빴고, 시간이 부족했고... 등등의 핑계를 댈 수 있었는데...그야말로 다 핑계다. 지난 두주 정도 기도가 끊기면서 내게 일어난 변화들을 보면, 1. 많이 restless 해졌다.안절부절하다고 해야할까. 약간 급한일만 생겨도 마음이 바빠지고... 불안해지고. 2. 너그러움이 사라졌다.내게 조금만 실수하는 사람들을 향해 분노의 마음이 쉽게 생겼다. 그리고 그것이 잘 풀어지질 않았다. 3. 하나님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이건 특히 더 주관적인 것이어서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야말로 하나.. 더보기
일본에 있는 동안... 일본에 가 있는 동안,아주 많은 stress 속에 허덕거리고 있을 때,민우와 잠깐 나눈 facetime...그리고 일본에 지진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우가 해준 text message.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걸,이제는 딸을 통해서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다. 더보기
스승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했다면... 어느분이 쓰신 글에 이런 것이 있었다. 두루 구했는데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면,- 찾지 않았으니 만나지 못한 것다에 한표- 찾고 찾으면 언젠가 만날거다에 한표- 그렇게 찾고 찾아도 만나지 못하면 그대가 스승이 되리라에 몰표! 음... 그런데,솔직히 내가 이걸 좀 modify하자면 이렇게 될 것 같다. 두루 구했는데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면,- 찾지 않았으니 만나지 못한 것다에 한표- 찾고 찾으면 언젠가 만날거다에 한표- 그렇게 찾고 찾아도 만나지 못하면 그대가 스승이 되리라에 한표,- 그렇지만, 훨씬 더 많은 경우는, 스승을 이미 만났지만 그대가 교만하여 그를 스승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에 몰표! 사실 이제 40대 중반이 되어 있는 나로서는,내 교만함으로 인해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여태껏 오지 않았나 하는 생.. 더보기
You May Leave Boston, but Boston Never Leaves You 보스턴에서 일어난 폭발물 테러 사건을 접하면서,정말 마치 고향에서 일이 벌어진것과 같이 마음이 아팠다. 보스턴에서,Patriots day면... 긴 겨울이 끝나고 막 봄이 오는 시기,학교가 다 쉬고,오전 Red Sox 경기, 보스턴 마라톤... 그런데,다음과 같은 기사를 누가 share했기에,나도 여기에 share 한다.(아마 내 아내나 민우에게 보스턴은 더 특별한 곳일텐데..) You May Leave Boston, but Boston Never Leaves Youhttp://www.theatlantic.com/national/archive/2013/04/you-may-leave-boston-but-boston-never-leaves-you/275018/ 더보기
말이 딸린다... 한참,내 마음 속에 '불'이 있는 것과 같을때...(사실 지금도 뭐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긴 어렵다. ^^) 나는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뼈가 녹는것과 같은 그런 느낌을 가졌었다.예레미야서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그런데,이제 벌써 말씀사역을 하지 않은지 1년이 훨씬 넘은 지금,(이렇게 오래 말씀사역을 하지 않았던 적이 예전에 있었다 싶다... 91년 이후로...)요즘은 증상이 좀 다르다. 요즘은,뭔가 발견하고 묵상하고 생각한 것을,도무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느껴진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여러가지 생각들이 정리되어 말로 전달할 수 있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