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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지진! 이곳 시간으로 아침 5시 반.아직도 시차가 약간 있어서 좀 일찍 깨서 비몽사몽간에 기도를 하고 있는데,무지하게 흔들렸다! roaming해서 쓰고 있는 iphone 에서는 일본어로 알람이 울리고...내가 묵고 있는 호텔방인 29층인데, 정말 건물이 흔들흔들... 일본 기상청 website를 찾아가서 가보니,강도 6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내가 있는 곳은 대충 4-5정도가 되었던 것 같고. 내가 겪어본 지진중에서 가장 센 놈이었다. 더보기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사실 정말,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스트레스 왕 많이 받고... 그래도 이건 안빠뜨리려고 노력중이다.호텔이 굴곡이 심한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아침 6시경에 이렇게 나와 뛰는게 그나마 이걸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뛰면서 여러 생각도 하고, 한동안 못/안듣던 설교도 듣고... 더보기
며칠 블로그를 (거의) 쉽니다. 내일부터 두주동안 아시아에 있게 됩니다.글 쓸 여건이 쉽게 생길 것 같지 않아,두주동안 블로그에 글을 띄엄띄엄 쓸 예정입니다. 출장을 가면,아침 6시 기상, 30분 기도, QT30분 밀린 이메일 처리30분 운동30분 식사, 몇가지 챙기기...8시에 출근 그리고 내내 일하다가...다시 호텔방에 10시-11시쯤 돌아와서,역시 일을 좀 더 하다가 12시쯤 쓰러져 자는 일정을 반복합니다. 일과중엔 식사 시간도 찾기 어려울만큼 바쁘고요.(뭐 출장 안갈때의 일정과 거의 비슷하긴 하군요. ^^) 혹시,어쩌다 30분 여유가 생기면 그래도 글쓰기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럴 여유가 생기지 않게되면,두주 후에 뵙겠습니다. 꾸벅~ (이건 만우절 이벤트 뭐 그런거 아닙니다. ㅋㅋ) 더보기
진통제가 치료제는 아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약화시키는 것이지 그 병의 근원을 고치는 약이 아니다.진통제는 그렇지만 병을 고치는 과정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때로는 별도의 약을 먹지 않고 자연스럽게 몸이 회복을 하는 과정에서 진통제가 통증을 줄여 주기도 한다. 이럴 때는 진통제 이외에 다른 약을 먹지 않으므로 진통제가 유일하게 복용하는 약이 된다. 혹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너무 강해서, 통증을 줄여주고자 진통제를 쓸 수도 있으려나...그렇지만 여전히 진통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깨어진 피조세계에 사는 인간은 모두,병든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어떤 이는 그 영혼의 병이 더 심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깨어진 인간은 영혼의 병 혹은 flaw를 가지고 있다. 이런 영혼의 질병에.. 더보기
실패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라고? 성공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그것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즉, 한편 실패하면 그것으로부터 회복되지 못할 것과 같은 걱정이라고 여기는 것이다.재기 불능 뭐 그런 생각. 물론,많은 경우 그런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다.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많이 깨어져 있긴 하지만, second chance 자체가 완전히 봉쇄되어 있는 세상은 아니다. 그런데...성공은 어떠한가? 그것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는 아닐까? 가령...어떤 사람이 대단히 뛰어난 연구 업적은 남겨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하자.학자로서는 대단한 성공이다.그런데...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은 '노벨상 수상자'라는 타이틀로부터 평생 빠져나올 수 없다.다시 말하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되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