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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교회 지난 토요일,하나의 씨앗교회가 교회설명회(?)를 갖었다.아... 참... 이렇게 교회가 시작하는 수도 있구나... 싶도록 참 예쁜 모습이었다.그 설명을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잘 인도해 주시길... 전체 full presentation은, 마치 신학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깊이가 있었는데,delivery는 아주 산뜻하고 friendly 했다.정말 '공감'이 잘 되는 전달이었다. http://hanaseed.org 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이 아래는... 이 설명회에 초청하는 이메일어쩌면, 초청 이메일도 이렇게 예쁘게 (마음도, 생각도, 문구도, 디자인도) 만들었는지... 더보기
실패한 실험 지난 고난주간 동안에는,늘 해오던 방식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방식을 하지 않고,복음의 어떤 '개념'들을 하루종일 깊이 묵상하려는 시도를 했었다. 그런데,불행하게도 그런 내 실험은 '실패'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여러가지 분석과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지만,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내가 어떤 개념을,외부로부터의 어떤 '입력' 없기 혼자서 열심히 묵상 해서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였던 것 같다. EXTRA NOS내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무엇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지,내 안에서 반복되는 생각의 loop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은혜'가 내 안으로 invade해서 들어와야 하는 것을... 더보기
블로그를 잠정적으로 닫습니다. 최근,다소 좀 무리가 되는 중에,계속해서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을 써오느라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제게 개인적으로 유익이 있어 그래도 그냥 계속 이 글쓰기를 계속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그냥 제 개인적인 부족한 생각을 끄적거려왔습니다만... 우선,글쓰기를 계속할 시간적 여유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고요, 둘째,제 부족한 생각을 이런식으로 나누는 것이 좀 부끄럽다는 생각을 최근 더 많이 하게 되었고, 세째,제 생각을 자꾸 내뱉지 말고 좀 제 마음 속에 더 머물도록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쓰기는 하겠습니다만,글들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아, 그냥 저 개인의 일기 형식으로만 계속 써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서,오늘을 시작으로 잠정적으로 이 블로그 문.. 더보기
소망 나는절대적 절망의 상태에서, 깊은 갈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도무지 그것을 어찌 해 볼 수 없는 상태에 있었다.그런데 주님께서는 은혜와 사랑으로 그런 나를 일방적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이끌어 내어주셨다. 절망도, 갈망도, 은혜도, 사랑도... 도무지 내가 머리로 다 이해해 낼 수 없을 만큼 깊은 것들이지만,이제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 역시...논리로만 설명해 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무덤 문이 단단히 닫혀 있고, 예수님의 시신이 그 안에 있다고 사람들이 여기던 순간에도,주님께서는 어둠을 깨뜨리시고 궁극적 소망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그것을 도무지 이해할수도 믿을 수도 없었다.그들의 생각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제 부활의 기븜을 마음에 담으면서,나는 .. 더보기
사랑 그분을 십자가에 붙들어 놓고 있었던 것은 대못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온갖 고난을 다 당하시고,도살장의 양과 같이 그렇게 처절하게 처형당하신 성금요일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시는 그 순간,주님께서 마음에 품으셨던 그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사랑'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몸과 영혼이 찢어지는 처절한 고통 속에서,주님께서는 무한한 사랑으로 그것을 버티어 내셨을 것이다. 조건이 없는 사랑 이라는 개념은,세상 에서 찾아볼 수도, 경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도 그 '조건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마음에 품기란 대단히 어렵다. 오늘 하루,나는 주님의 처절한 고통속에 담겨져 있던...그 피묻은 사랑을 마음에 더 깊이 담아보고자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