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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교회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정말... 그야말로...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이 시작하고 있는데,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서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관심 있는 분들은,많이들 물어봐주시길... ㅎㅎ그리고 많이 기도해주시길! http://www.hanaseed.org 더보기
며칠동안... 대략 지난 두주 정도 동안,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서 밤 12시쯤 돌아오는 일정을 계속 반복하였다.주말에도 내내 빈 office에서 혼자서 일을 해야할만큼 일이 많았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 중에,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아주 바쁜 일들중에 그야말로 '단순 노동'을 해야하는 일이 많았다.그래서 그렇게 단순노동을 하고 있는 중에는,여러가지 설교, 강의 등등을 들으며 했었는데... 그러던중,작년 youth KOSTA 세미나 강의중 다 듣지 못한 것들을 마저 들었다.듣다가,그 어린 친구들에게 '복음'을 이야기해주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 강사의 passion이 느껴져서,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꿈틀...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2) (1)번 글에서 썼던 것 같이,나는 기독교 세계관의 한가지 해석 방법이 복음 전체를 설명해 내는 것과 같이 접근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나는 내가 여기서 언급한 초월적 세계관이 복음의 요체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여전히 어떤 이들에게는 개혁주의적/영역주권론적 세계관이 유용하고,어떤 이들에게는 평화주의적 세계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여기서 언급한 세계관의 접근이 혹시...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한채 가슴을 치며 기도하는 어떤 이들에게는...약간의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것이 될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용기를 내어 몇번의 글을 써 보았다. 한가지 더 덧붙일 것은,아마도 현실을 피하지말고 좀더 현실에 부딛혀야 하는 사람들,이런 초월적 세계관 보다는..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1) 초월적 세계관을 누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또 한가지는,하나님 앞에서 수동적이 되는 자세이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vulnerable해져서,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의 모습을 가지셨던 주님의 자세를 담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될 뿐 아니라 주(Lord)가 되신다는 것을 깊이 인정하고,그분의 말씀과 의도와 계획은 순종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예수를 주로 삼고 따르며 사는 것은 또한,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을 전제한다. 피동성, Lordship, 성령... 사실,개인적으로... 대략 10년쯤 전에,개혁주의적 세계관이 가지는 정복주의적 성경에 많이 마음이 불편하여 대안을 생각하던중에,나름대로 내가 생각했던 중요한 key concept은 'Lordship' .. 더보기
초월적 세계관 (10) 현실적으로,이러한 초월성을 실천해 내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일차적으로는,주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대담론에 근거한 복음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인격적으로 나를 다루시고 사랑하시는 인격적 복음을 깊이 마음속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이것을 반복해서 reminder해주는 좋은 가르침을 통해,논리적 변증이나 가르침, 설득이 아니라 선포와 경배가 이루어지는 공적 예배를 통해,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을 반복해서 곱씹는 개인 경건생활을 통해서 깊어지고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 십자가와 부활, 죄의 용서,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열심, 광대하신 하나님 등을 깊이 묵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정 기간, 예를 들면 사순절 등과 같은 시즌에 이것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