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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 나의 행복 내가 스스로 매우 가치있다고 생각할 수록, 그것만큼 나를 무가치하게 하는 것은 없으리라. 그러나, 내가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정말 무가치 함을 가슴깊이 인정할 때야만 비로소 내가 가치있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스스로 행복함을 추구할수록, 그것만큼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없으리라. 그러나 내가 스스로 superficial한 행복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슴에 품으면, 비로소 내가 행복해 지는 것 같다. 더보기
이해하는 삶과 경험하는 삶 '삶'이 이해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20대에는, 그렇게 믿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었던 삶을... 나는 '알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을 '경험'하지 않고든... 절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을 지난 10여년 동안 참 깊이 경험한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바로 그런 모델이 아닐까. 그분이야 '알기'위해서 반드시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었을테지만, 우리에게 그런 삶의 자세와 모델을 보여주시려고. 더보기
내 안에 소망이 있다면 만일 어느 순간, 내가 내 안에서... '나된 것'으로 인해 소망을 발견한다면... 정말 나는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는 존재에 소망을 둘 수 없음이 너무 간절해져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일이 더욱 가슴 절절해 지길... 더보기
내가 다른 사람을 보는 것,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것 얼마나 내가 성숙했는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보는 시각과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시각 가운데 어떤 쪽에 더 신경을 쓰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사람은 95% 이상의 관심이,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시각에 맞추어져 있지만, 점점 성숙해 가면서 그것 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보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섬길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아직도 멀~었다. 더보기
포스트모던 세대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매우 모더니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소위 '신세대'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특징은 포스트모던적이고. 오랬동안, 나는 내 모더니즘식 접근법이 '정공법'이고 포스트모던적 접근법은 '꽁수'라는 생각을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tool은 모더니즘식 논리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더보기
내가 보는 나, 다른 사람이 보는 나 1. 내 professional field에서 나는, 내 지도교수가 나를 underestimate 한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몹시 답답하고 화가 났었다. 지도교수가 보는 나보다, 내가 보는 나는 훨씬 더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내 지도교수의 성향과 내 성향의 차이의 문제도 있겠지만, 내 지도교수에게 (아니면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100% convice 시키지 못하면 정말 많이 답답하다. 2. Christian environment 에서 사람들이 나를, 실제 나보다 훨씬 더 괜찮게 본다. 정말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나를 봐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Christian들에게는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문화가 있긴 하지만, 때로는 그런 상황이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더보기
국가보안법 폐지가 나와 무슨 상관이람? 이데올로기의 특징은, 자신과 다른 생각 모두를 적으로 만들어 버린다는데 있다. 저쪽이 죽어야 내가 산다. 자신의 적을 무찌르는 것이 내 존재의 근거가 된다. 쳐부수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나도 한때 이걸로 전국 웅변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었다. 괴수 김일성을 이땅에서 몰아내자고 이 연사 힘차게 부르짖습니다~ -.-; 아마 나와 같은 열살짜리 꼬마애 하나는... 비슷한 시기 북쪽에서 남조선 괴뢰정권을 무찌르고 미제의 각을 뜨자고 웅변을 했겠지. ..... 국가 보안법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인터넷 등에서 읽어보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자세는 '증오'이다. 빨갱이에 대한 증오. 자신의 부모가 그 빨갱이들에 의해 죽창에 살해당하고, 그 빨갱이들이 쏜 포탄에 의해 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 더보기
The Passion of Christ -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상상력? 대히트를 친 영화 The Passion of Christ 영화에 대한 평가가 대단하다. 교회에서도 그 시리즈의 설교가 계속되고, 그 영화를 기초로한 성경공부 교재들이 나오는가 하면 전도용으로 이 영화가 사용될 기대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것을 자수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영화를 보다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린다. 참 잘 만들어진 영화인가보다. 나는 보고 싶지만... 여태껏 여러가지 사정이 되지 않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이 영화의 대 성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소위 '거룩한 상상력'에 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보이는 반응은 대부분, 그리스도의 고난을 매우 생생하.. 더보기
복습 요즈음은, 내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배웠던' 기초 개념들을 복습하곤 한다. 그런데, 얼마나 내가 그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살고 있는지 깜짝깜짝 놀란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것,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조절하셔야 내가 안전하다는 것,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것... 내 삶이 나를 지치게 만들때, 내가 돌아가 휴식할 유일한 '그곳'은...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임을 자꾸 깨닫는다. 그것 없이... 세상을 뒤집겠노라고,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 하겠노라고, 다른 사람을 섬기겠노라고... 방방 뛰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지... 1990년에 나를 만나주신 예수님의 바로 그 모습을 꼼꼼하게... '복습' 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면... 더보기
주일예배가 주는 의미 주일 예배는, 내가 생각하기엔... celebration 이어야 한다. 주일(일요일)을 안식일(토요일)을 대신하여 기념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던가.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일에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서로 감격했다고... 주일의 예배는 바로 그런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 예배는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는 의미로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주일을 성수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과 같은 그런 개념이 아닌, 정말 승리의 주님을... 비록 현재의 삶에서 모든 것이 승리하는 것 같이 보이지 않더라도... 기뻐하고 축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또, 주일 예배는 설교를 듣고 교육을 받기 위한 것도 아니다. 물론,.. 더보기
2004 올림픽 (김수영) 저녁 8 시부터 중계된 2004 올림픽 개막식을 난 청소하면서 대충대충 보고, 민우는 아주 열심히 봤다. 각 나라 입장 할 때 한국이랑 미국이랑 나올 거니까 잘 보라고 하니까 민우는 고개를 빼고 기다린다. 미국이 먼저 등장했다. 집에 있던 작은 성조기까지 들고 "예! 예! 미국이다. (영어로)" 하면서 환호성이다. 한국이 등장했다. 한국팀이 민우가 알고 있던 "Korean flag" 태극기를 안 들고 있으니 의아한 모양이다. 왜 Korean flag를 안들고 있냐고 따진다. 음... 한국은 지금 South Korea 하고 North Korea 로 나눠져 있는데, 민우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사시는 곳이 South Korea 야. 그런데 두 Koreas 가 서로 다른 flags 를 가지고 .. 더보기
어떤 사람을 존경하고 따른다는 것 내가 믿음안에서 여태껏 어떤 기간을 통해 깊이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들 (나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을 쓰자면 매우 많다. Steve Chang 전도사 (지금은 목사) 이준행 전도사 (지금은 목사) 김인수 교수 Francis Schaeffer Jams I Packer 대천덕 신부 John Stott 김교신 선생 홍정길 목사 Martin Lloyd-Jones 또.. 누가 있나... 그런데... 가령 Francis Shaeffer의 예를 들자면, 나는 어떤 사람의 신앙이 건강한지 그렇지 않은지 하는 여부를 Francis Shaeffer의 입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에 따라 판단할 정도였다. 거의 2-3년 동안 그 사람의 책을 탐독하면서 그 사람이 제공해주는 frame으로 성경을 읽.. 더보기
자주 눈을 감자 나는, 유난히 '번잡한' 사람이다. 그래서 늘 무엇인가를 해야한다. 하다못해 그것이 web surfing이든, 전자오락이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오늘부터는, 자주 눈을 감는 훈련을 해보려 한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하나님을 '느끼는' 시간. 점심 시간에는 적어도 10분 정도씩 나만의 아지트에서... 내 말을 쏟아놓는 기도가 아니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하나님과 함께 앉아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한다. 더보기
약자의 하나님 하나님은, 적어도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다소 편애가 있다고 보일 정도로.... '약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강자의 웃음보다는 약자의 눈물에 더 관심이 많으신 하나님인 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봐도... 너무 '강자'이다. 이런 시각에서...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은... 내 강함을 정말 약자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일까. 더보기
이태백에게 교회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미국에 20세기에 왔고, 지금은 21세기 이니... 두 세기에 걸친 미국 생활 동안 한국이 많이 변한것은 틀림없으렷다.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심한 과정의 말인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을 들어보면 그것이 전혀 과정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들 '이태백' 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참 꿈을 꾸며 이상에 부풀어 있어야할 나이에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복음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어떤 것이 될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사도행전에 나온 것 같이 '은과 금은 아닌 듯' 하다. 그렇다면 은과 금이 아닌 나사렛 예수의 이름이 이들에게 어떤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선뜻 이것에 대한 대답을 섯불리 열거.. 더보기
이상주의자의 변절 나는, 내 스스로를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해왔고, 다른 이들도 나를 그렇게 보아왔던 것 같다. 나는 내가 이상주의자임에 자부심을 느껴왔고 그 '순수성(?)'을 지키려 많이 노력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내가 가지고 있던 '이상주의'의 한계와 벽을 많이 실감한다. 1. 적어도 내게있어, 이상주의는 교만함과 tightly coupled 되어 있었다. 특히 신앙적 이상주의의 경우에 그랬다. 하나님 안에서의 순수함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dogma'를 '옳은 이상'으로 설정해 놓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나 자신을 포함한)을 정죄하였다. 그 교만함은 다시 내 이상주의를 강화시키는 positive feedback 으로 작용하고, 결국은 나와 내 생각과 내 행동에 파과적 효과를 가.. 더보기
나는 절망한다 요즈음 인터넷의 '젊은 세대'를 보면... 대략 두부류로 나누어 지는 것 같다. 첫번째 부류는, 모더니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미국의 Northeastern liberal들과 매우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정치적으로는 중도 혹은 중도 좌파의 성향을 가지고, 문화적으로는 개방적이며, 윤리적으로는 비교적 건전하고 (적어도 표방하는 자세로는) 종교적으로는 무신론이다. 이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소 낙관적이고, humanitarianist 들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부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방식을 가진사람들이다. 정치적으로는 무당파, 문화적으로는 매우 개방적, 윤리적으로는 구속을 싫어하고, 종교적으로는 무신론보다는 무심론(無心論:관심이 없음)에 가깝다. 때로 다신론적 입장을 취하기도.. 더보기
비판쟁이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려면 그 열매를 보라고... 나의 경우엔, 나에게서 깊은 신앙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특히 최근으로 들어올수돌 더?) 많이 ...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것 같다. 비판이 갖는 건강한 순작용이 있고, 특히 어떤 사안의 경우엔 비판이 아니고는 도저히 스스로 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경우도 있거니와 (그 비판의 수용여부는 물론 별도의 문제이다.) 비판이 때로 어떤사람의 '시각' 자체로 고정되어 버리면 그 사람을 '비판쟁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다. 어떤 이들은, '교회' 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일단 비판할 거리들을 늘어놓는다. 그것이 자신이 속한 지역교회이건, 한국교회이건, 일반적인 우주적 교회이건 간에. 어떤 이들은, '요즈음 학생들' 이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핏대를 세우는 것.. 더보기
원리적 기도와 관계적 기도 다른 사람들이 인정을 할른지 하지 않을른지는 모르겠으나, 예수님을 처음 믿으면서 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나는 '모범생'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늘 내 기도가 '올바른 기도'여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지내왔던 것 같다. 소위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는' 기도를 하지 않으려 했고... '내 뜻 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내 스스로 많이 되뇌었다. 그리고, 그렇게 '원리적'기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경멸했는지 모른다. 바로 저런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 거라고. 그런데, 요즈음 나를 바라보면서, 내가 스스로 '원리적 기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그 자세가 '관계적 기도'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민우가, 어떤 장난감을 가지지 못해 몹시 마음.. 더보기
KOSTA/USA-2004를 다녀와서 지난 한주동안 코스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여덟번째 코스타였으니... 이제는 제법 여러가지 일에 익숙해지기도 할만도 한데... 여전히 제게는 새로운 깨달음과 많은 숙제거리를 제공해준 코스타 였습니다. 1. 이번에 사실 저는... 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많은 기도를 하지 못한 채 코스타에 참석했습니다. 이 말은... 예를 들면... 마라토너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연습을 별로 하지 못하고 참석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나... 가수가 콘서트를 하면서 노래 가사를 외우지 못한 채 무대에 선다는 것 이상으로 '엽기'임을 압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겐 마음의 부담이 큰 코스타 였습니다. 2. 그와는 달리 코스타에 현지에서 기도는 대단히 energetic 했었습니다. 그 기도가 얼마나 powerful 했던지... 영.. 더보기
그래 가자, 집으로 가자 그래 가자, 집으로 가자. 거기 우리 집에선 우리 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계실테고, 거기 우리 집에선 이런 서러움 따윈 없을꺼야... --- 한 6년 쯤 전에(-.-) 제가 제 이메일(?)의 시그니처로 썼던 문구 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유학 생활이 그렇게 힘드냐고... 뭔 시그니처가 그렇게도 서럽냐고 하더군요. 유학생활이 힘들기도 하거니와, 사실... 정말 '거기 우리집' 이외에 정말 '서러움' 없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가지 일로 눌리고 스트레스 받고 불안할 때, 역시 유일한 안식처는... '내 아버지' 뿐이라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지네요. 이제야 조금씩 철이 드는걸까. 더보기
불사이자사(不思以自思) 不思以自思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스스로 생각이 난다. 김교신 선생이,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살고자 했으나, 무의식 중에서도 끊임없이 그분을 묵상하는 것이 되지 않음을 한탄하던 중,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그날의 일기에, 기쁨이 넘쳐서 不思以自思 라 쓰고 그 기쁨을 마음에 새겼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는 것... 꿈 속에라도 예수님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잠들고, 아침에 깨서 첫 생각이 예수님이기를 바라며... 더보기
텔레토비는 사탄적인가 세상에 사탄적이지 않은 것들이 있는가?!?!?!@#!$!@#% 문 화 속에서 뉴에이지, 혹은 사탄 문화의 성분을 구별해 내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 재미있는 일입니다. 한때 저도 우리가 즐기는 컴퓨터 게임들이 얼마나 사탄적인가에 관하여 여기 저기에 기고를 하고, 사람들과 나누며 열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에 사탄적이지 않은 것들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교회 내에서 행해지는 많은 일들도 바로 이러한 사탄적인 요소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우 리는 어찌 되었건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보아 '공중권세 잡은 자'가 아직은 지배하고 있는 그러나 그리스도의 주권이 "already but not yet" 선포된 이 세계에서 문화는 어찌되었건 .. 더보기
기독유학생의 엘리트주의 유학을 한다는 것,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 자신을 던져 더 나은 학업환경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험을 감수하는(risk-taking)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학을 나온 유학생들 가운데에서 그러한 모험 감수(risk-taking)를 하고서도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찾아나선, 적극적, 진취적, 모험적 엘리트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러한 허들을 뛰어 넘어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성향을 가진 유학생들이기에 그들이 보이는 삶의 방식과 태도도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다. - 그것은 그들이 매우 목표 지향적이고 성공 지향적이며 행동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학위'로 상징되어 질 수 있는 어떤 '성공'을 바라보지 않고서 대부분의 유학생들에게 .. 더보기
세살 반 딸래미와의 대화 민우 : 아빠, 민우 지금 자전거 타고 싶어요 아빠 : 민우야, 지금은 밖에 비가와서 자전거를 타러 나갈 수 없어요? 민우 : 어, 왜요? 아빠 : 비가올때 민우가 자전거 타러 나가면 민우 옷이랑 머리랑 자전거랑 다 물에 젖어 척척해 지잖아. 민우 : 어, 왜 비가와? 아빠 : 음... 그건, 하늘의 구름에서 물들이 뭉쳐서 땅으로 내려오는 거예요. 민우 : 어, 왜요? 아빠 : 만일 비가 땅에 오지 않으면, 나무들도 다 목말라 하고, 민우도 먹을 물도 없고 그렇게 되잖아. 민우 : 어, 왜요? 아빠 : 음... 그건 나무랑 사람들이랑 민우랑 다 물을 마셔야 살 수 있거든 민우 : 어, 왜요? 아빠 : 그런 나무랑 사람들이랑 민우랑 다 살아가는데 물이 필요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그래요. 민우 : 어 왜요?.. 더보기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3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3부) 이 시대는 기독교로 인해 망한다 권오승 어느 목사님의 글 가운데 ‘고려는 불교의 타락으로 망했고, 조선은 유교 때문에 망했고, 만일 이제 대한민국이 망한다면 그것은 기독교 때문이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다. 기독교가 이 사회에 대해 그 책임을 다 하고 있지 못한데 대한 자책의 변이었으리라. 최근 인터넷을 통해서 한국의 지도적인 모 목사님의 각종 부정(?) 사례들이 TV 방송에 보도된 것을 접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 내용인즉 그 목사님의 축재 수준이 수십억대에 이르고 교단 내의 선거에서 일인당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뿌리며 부정 선거를 자행했으며 심지어는 불륜도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내용의 진위를 떠나 그러한 보도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 더보기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부) 구조적인 죄성(structured sinfulness)의 사회 내에서의 선행 - 이 시대 기독 지성인들의 할 일 권오승 최 근 필자 개인의 모습과 우리 공동체 여러 지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신앙의 모습이다. 자기 자신의 문제를 놓고서는 매우 열심히 기도도 하고 고민도 하고 나름대로 체계적인 생각의 틀도 정리해 나가는데 반해 ‘세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가슴아파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이 적다는 것이다. 국가, 사회, 민족, 선교, 세계를 위해 하는 중보기도는 주로 ‘면피용’의 구색 맞추기 식의 기도일 때가 많고 대부분의 기도는 우리 개인의 지극히 .. 더보기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1부) - 우리의 지성은 이 시대의 대안적 지성이 될 수 없는가 - 권오승 십 자가를 볼 때마다 가슴에 울컥 솟아오르는 감동이 있음을 느낀다. ‘서른 세 살의 젊은 하나님’께서 그 위에서 자신의 피를 다 쏟아가며 ‘나’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은 언제나 감동을 가져온다. 사실 그 것을 그냥 감동이라고 표현하자면, 어쩐지 그것을 너무 폄하(貶下)하는 것 같아 선뜻 내키지 않는다. 요즈음 청년부의 모임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린다. 열정이 식었다는 말도 들리고 (실제로 그렇게 느끼고) 기도가 부족하다, 말씀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여러 지체들의 사랑 가득한 충고와 해결책들도 자주 들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적은 매우 정확한 것이고 모임의 리더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 더보기
제가요~ 12 월에 군대 가는데요 . 제가요~ 12 월에 군대 가는데요 .. ㅎㅎ(퍼옴 ㅎㅎ) .. 제가 12월에 춘천으로 군대가는데염 춘천은 장비가 열악해서 총을 사서 들어가야 된다고 옆집형이 그랬거든여 춘천훈련소 갔다오신분은 총 어디서 사야되는지 말좀 해주세염 그리고 가격은 얼마정도 하는지도여 ========================================= 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분의 질문입니다.. 아래는 그에 대한 리플이구요...ㅋㅋㅋ ========================================= [ 김두한 ] ⇒ 미치겠군... -.- 2002/10/23 [ 이걸...] ⇒ 이걸 제대로(?) 대답하면 내가 놀리게 되는건지, 내가 놀림을 당하게 되는건지... 이 단어를 안 쓸 수가 없다. 참 아햏햏하다. 2002/1.. 더보기
What the Professor Says vs. What the Professr Means What the Professor says. What the Professor means. Tell me what you like to be called. Who are you? How do you spell your name? Who are you? Please follow these guidelines and you'll do fine in this class. Don't cross me you maggots. We will be using one of the leading textbooks in the field. We will be using my textbook. The gist of the theoretical framework is what's most important. I don't un.. 더보기